『 강신주의 장자 수업 1 / 강신주 ]

도서 : 강신주의 장자수업 저자 : 강신주 출판사 : EBS BOOKS 도서 : 강신주의 장자수업 저자 : 강신주 출판사 : EBSBOOKS

철학하면 사실 서양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도 서양철학이다.

공자 맹자 장자 등 동양 철학자들의 이름을 수없이 들었을 뿐이다.

그런데 오늘 장자를 연구한 책을 만났다.

철학은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더 넓게는 종종 형이상학적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해 인간을 더 깊이 연구하게 만든다.

여기서 이런 과정은 결국 인간으로서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궁극의 목표가 이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한 철학자의 신념이 옳은지가 늘 수면 위로 올라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오늘 만난 장자는 물론 동양철학으로 제대로 아는 인물이기도 하지만 저자는 중국의 철학자 중 한 명 또는 제자 백가의 한 명도 아님을 먼저 밝힌다.

다수의 철학자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삶에 해롭다고 판단하는 것을 장자는 과감하게 이에 반격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전 철학자들로부터 괴리감을 느끼게 한다.

장자가 살던 시대는 국가주의가 강하지도 완전하지도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자신을 나라에 유용한 존재가 아니라 국가나 사회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하라는 것은 아무도 달가워하지 않는 일이었고, 이로 인해 장자는 전국시대 어느 나라에서나 골치 아픈 철학자였다.

그렇다고 통제할 수도 없고 억압할 수도 없으니 그들이 선택한 것은 금서가 아니라 케케묵은 책, 즉 교재로 만들어버렸다는 점이다.

책을 읽기 전에 저자는 교재와 책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책은 감동과 재미를 주고 언제든 읽는 것을 멈추면 되지만 교재는 재미없어도 끝까지 읽어야 할 점을 말한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교재가 되어버리면 감흥이 없다.

참으로 무서운 발상이다.

그러나 이 때문에 장자의 철학은 지금까지 남아 있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장자』는 본인이 직접 내용을 정리한 것이 아니라 사후 300여 년 동안 만들어진 이야기로, 그가 남긴 이야기인 것처럼 담겨 있음을 먼저 설명한다.

내편, 외편, 그리고 잡편으로 구분되며, 그 중에서 내편을 구성하는 7편의 이야기는 장자가 쓴 이야기라고 하는데, 이 또한 확실하지 않다고 밝힌다.

그래도 어떤가!
!
!
장자의 책이 기록이 되어 이렇게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좋지 않았을까? 그리고 또 하나, 이 책은 장자의 이야기를 해석해 주기 때문에 무엇을 전하려는 것인지 알 수 있다.

본래 철학이란 아무리 쉽게 해석해도 일반인에게는 쉽지 않은 내용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철학이 그래서 어렵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철학하면 사실 서양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도 서양철학이다.

공자 맹자 장자 등 동양 철학자들의 이름을 수없이 들었을 뿐이다.

그런데 오늘 장자를 연구한 책을 만났다.

철학은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더 넓게는 종종 형이상학적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해 인간을 더 깊이 연구하게 만든다.

여기서 이런 과정은 결국 인간으로서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궁극의 목표가 이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한 철학자의 신념이 옳은지가 늘 수면 위로 올라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오늘 만난 장자는 물론 동양철학으로 제대로 아는 인물이기도 하지만 저자는 중국의 철학자 중 한 명 또는 제자 백가의 한 명도 아님을 먼저 밝힌다.

다수의 철학자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삶에 해롭다고 판단하는 것을 장자는 과감하게 이에 반격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전 철학자들로부터 괴리감을 느끼게 한다.

장자가 살던 시대는 국가주의가 강하지도 완전하지도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자신을 나라에 유용한 존재가 아니라 국가나 사회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하라는 것은 아무도 달가워하지 않는 일이었고, 이로 인해 장자는 전국시대 어느 나라에서나 골치 아픈 철학자였다.

그렇다고 통제할 수도 없고 억압할 수도 없으니 그들이 선택한 것은 금서가 아니라 케케묵은 책, 즉 교재로 만들어버렸다는 점이다.

책을 읽기 전에 저자는 교재와 책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책은 감동과 재미를 주고 언제든 읽는 것을 멈추면 되지만 교재는 재미없어도 끝까지 읽어야 할 점을 말한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교재가 되어버리면 감흥이 없다.

참으로 무서운 발상이다.

그러나 이 때문에 장자의 철학은 지금까지 남아 있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장자』는 본인이 직접 내용을 정리한 것이 아니라 사후 300여 년 동안 만들어진 이야기로, 그가 남긴 이야기인 것처럼 담겨 있음을 먼저 설명한다.

내편, 외편, 그리고 잡편으로 구분되며, 그 중에서 내편을 구성하는 7편의 이야기는 장자가 쓴 이야기라고 하는데, 이 또한 확실하지 않다고 밝힌다.

그래도 어떤가!
!
!
장자의 책이 기록이 되어 이렇게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좋지 않았을까? 그리고 또 하나, 이 책은 장자의 이야기를 해석해 주기 때문에 무엇을 전하려는 것인지 알 수 있다.

본래 철학이란 아무리 쉽게 해석해도 일반인에게는 쉽지 않은 내용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철학이 그래서 어렵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강신주의 장자 수업]은 총 2권으로 되어 있고, 내가 만난 책은 1권이다.

이 책만 무려 48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여기서 큰아들의 ‘쓸모없음’과 ‘쓸모있음’ 두 단어가 눈길을 끌었다.

뭐가 도움이 되나, 없나? 장자와 대립각을 세운 또 다른 인물인 혜시를 등장시키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국가주의에 반대하는 장자에게 지배자와 피지배자는 없이는 존재하고, 나아가 지배자는 피지배자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이야기했다.

이에 빗대어 저자는 현 사회에서 이 관계를 벗어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체제에 갇혀버린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다.

하물며 장자가 살았던 시대는 어땠을까? 장자는 이곳에서 소인들이 자신들이 작다고 보지 않는 것을, 자신의 삶과 지식이 위대하다는 사실을 긍정할 수 있기를 바랐다.

가장 대표적인 쓸모없는 이야기는 ‘거목 이야기’로, 좋은 나무로 목재로 쓰는 것인데, 여러 마차가 들어서 쉴수록 거목이 이유는 그것은 바로 쓸모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나무를 내버려 두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장자는 ‘쓸모없음’이 바로 ‘쓸모있음’으로 변화했음을 전한다.

자, 생각해 보자. 그렇다면 세상에 과연 필요 없는 것들이 존재하는 것일까? 장자는 바로 이 점을 유쾌하게 상대에게 반박한 인물이다.

모두가 체제와 관습을 강조할 때 오히려 삐딱하게 다른 시선을 던졌던 철학자. 또한 ‘바다새 이야기’는 타자의 모습을 볼 수 없고 오로지 자신의 생각만으로 타자를 바라봄으로써 결과가 처참해지는 것을 보여준다.

노나라 왕이 바닷새를 보고 반해 종묘에 가두고 좋은 음식을 주지만, 결국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던 바닷새는 견디지 못하고 4일 만에 죽는다.

정성껏 돌봤는데 왜 죽었어? 여기서 장자는 말한다.

내 시선으로 타자를 쳐다봤기 때문에 결국 타자는 죽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바닷새는 궁중음식이 아닌 자연의 바람을 쐬어 자신이 먹은 먹이를 먹어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중심이 아닌 타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데, 처음 사랑을 할 때는 타인의 시선이었지만 점점 그렇지 않아 서로에게 상처가 된다는 사실이다.

그 밖에도 저자가 설명한 장인 이야기는 읽을수록 무릎을 탁!
치게 해서 만들었다는 거. 그동안 서양철학에 너무 익숙한(알고 있다기보다는 그냥 너무 잘 들었다는 뜻) 것이 있지만 동양철학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고, 비록 두 철학의 과정은 다르지만 결과는 똑같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의식해 본다.

마지막으로 강연 영상이 따로 있다는 곳을 찾아보자. 철학적으로 바람은 내 세계의 좁음을 폭로하는 타자를 상징합니다.

타자와 함께하면 내 세상은 커질 것이고 그만큼 나도 커질 것입니다.

-대붕 이야기 중 – [강신주의 장자 수업]은 총 2권으로 되어 있고, 내가 만난 책은 1권이다.

이 책만 무려 48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여기서 큰아들의 ‘쓸모없음’과 ‘쓸모있음’ 두 단어가 눈길을 끌었다.

뭐가 도움이 되나, 없나? 장자와 대립각을 세운 또 다른 인물인 혜시를 등장시키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국가주의에 반대하는 장자에게 지배자와 피지배자는 없이는 존재하고, 나아가 지배자는 피지배자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이야기했다.

이에 빗대어 저자는 현 사회에서 이 관계를 벗어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체제에 갇혀버린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다.

하물며 장자가 살았던 시대는 어땠을까? 장자는 이곳에서 소인들이 자신들이 작다고 보지 않는 것을, 자신의 삶과 지식이 위대하다는 사실을 긍정할 수 있기를 바랐다.

가장 대표적인 쓸모없는 이야기는 ‘거목 이야기’로, 좋은 나무로 목재로 쓰는 것인데, 여러 마차가 들어서 쉴수록 거목이 이유는 그것은 바로 쓸모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나무를 내버려 두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장자는 ‘쓸모없음’이 바로 ‘쓸모있음’으로 변화했음을 전한다.

자, 생각해 보자. 그렇다면 세상에 과연 필요 없는 것들이 존재하는 것일까? 장자는 바로 이 점을 유쾌하게 상대에게 반박한 인물이다.

모두가 체제와 관습을 강조할 때 오히려 삐딱하게 다른 시선을 던졌던 철학자. 또한 ‘바다새 이야기’는 타자의 모습을 볼 수 없고 오로지 자신의 생각만으로 타자를 바라봄으로써 결과가 처참해지는 것을 보여준다.

노나라 왕이 바닷새를 보고 반해 종묘에 가두고 좋은 음식을 주지만, 결국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던 바닷새는 견디지 못하고 4일 만에 죽는다.

정성껏 돌봤는데 왜 죽었어? 여기서 장자는 말한다.

내 시선으로 타자를 쳐다봤기 때문에 결국 타자는 죽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바닷새는 궁중음식이 아닌 자연의 바람을 쐬어 자신이 먹은 먹이를 먹어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중심이 아닌 타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데, 처음 사랑을 할 때는 타인의 시선이었지만 점점 그렇지 않아 서로에게 상처가 된다는 사실이다.

그 밖에도 저자가 설명한 장인 이야기는 읽을수록 무릎을 탁!
치게 해서 만들었다는 거. 그동안 서양철학에 너무 익숙한(알고 있다기보다는 그냥 너무 잘 들었다는 뜻) 것이 있지만 동양철학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고, 비록 두 철학의 과정은 다르지만 결과는 똑같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의식해 본다.

마지막으로 강연 영상이 따로 있다는 곳을 찾아보자. 철학적으로 바람은 내 세계의 좁음을 폭로하는 타자를 상징합니다.

타자와 함께하면 내 세상은 커질 것이고 그만큼 나도 커질 것입니다.

-대붕 이야기 중-

우리는 바람 같아요. 우리의 마음은 바람과 같고 나아가 바람과 같은 것이어야 합니다.

구멍이 되어 바람을 쐬고 소리를 낼 수 있고 바람이 되어 누군가의 구멍에 들어가 그 구멍에 어울리는 소리를 낼 수도 있으니까요. -바람 이야기 중 – 우리는 바람 같아요. 우리의 마음은 바람과 같고 나아가 바람과 같은 것이어야 합니다.

구멍이 되어 바람을 쐬고 소리를 낼 수 있고 바람이 되어 누군가의 구멍에 들어가 그 구멍에 어울리는 소리를 낼 수도 있으니까요. -바람 이야기 중-

그냥 쓸데없이 아이를 사랑해야 해요. 그라샤 자신의 쓸모가 없어져도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는 죽지 않고 여러분을 찾아올 테니까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존재하는 것만으로 사랑받는다는 확신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황천 이야기 중 – 그냥 쓸데없이 아이를 사랑해야 해요. 그라샤 자신의 쓸모가 없어져도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는 죽지 않고 여러분을 찾아올 테니까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존재하는 것만으로 사랑받는다는 확신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황천 이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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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장자 순위 저자, 강신주 출판, EBS 한국교육방송공사 발매, 2023.10.20. 강신주의 장자 순위 저자, 강신주 출판, EBS 한국교육방송공사 발매, 2023.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