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 블랙뮤직 앨범 결산 by 쟈이즈

안녕하세요. 자이 진스입니다.

올해는 곳에서 너무 신나게 있어”오랜만입니다”와 이야기를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 유감입니다.

어제 보던 녀석이 오늘도 나타났습니다.

안 오피셜 보이챠도, 또다 → 돌아와서 → 쓰고!
좀 기-이- 인(강조)문장을 갖구요.힙합뿐만 아니라 얼 앤드 비, 대안 등의 음반까지 다루고”힙합 앨범”도 아니고 구입한 앨범이라면 다 업된다”선택”이 없는데 아무튼 12월 31일은 죽을 것도 없이 찾아와”한국 힙합 앨범 초이스”입니다.

2021년에 발매된 CD앨범으로 올해 어떤 음반이 나왔는지를 돌아보며 장소입니다.

올해로 9년째입니다.

여기까지 오래 할 줄 몰랐어요.내년에는 이 결산 글도 10년째!
정말 시간이 빠릅니다.

나와 함께 멀리까지 걸어가세요 장르의 팬과 뮤지션에게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어떤 음반이 우리와 함께 했을까요?올해는 몇장의 앨범을 다루는가 하면..뭐라고!
뭐라고!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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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장입니다.

결산문 작성을 시작한 이래 역대급의 분량입니다.

136장이라니..재작년 108장, 지난해 86장이었나요?최근 체력도 잘 안 찍위에 나서려고 해도 바이 닐에도 많이 압박 플레이되는 경향이니까 조금 적더라도 여유가 있도록 만들고 싶다 ww..라고 생각하면서 12월 내내 고생했어요.아슬아슬 했다.

또 이곳에는 아직 택배 파업의 이슈에서 오지 못한 앨범(당마릿크 2집이나 당마릿크 2집이라던가…)이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나간 앨범도 있다는 게 충격.그래도 136f장의 앨범 덕분에 2021년이 행복했다.

양에 못지않게 앨범의 퀄리티 또한 좋습니다.

기분이 굉장히 좋아, 브롰.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더 잘 읽고 받고 싶은 것입니다.

H, 이번 결산 글도 CD매체를 기준으로 산정했습니다.

내년 이맘때는 코로나는 종식했을까요?올해 나온 작품만큼이나 멋진 앨범이 우리의 귀을 즐겁게 해서 줄까?매년 이 글을 기다리고 주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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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순서는 앨범 음원 발매일 기준입니다.

20년 음원이 발매되었으나, 21년에 체력이 압박 플레이된 작품부터 되돌아 시작하겠습니다1. 안 오피셜 보이<drugonline>03.132021년에 가장 Hype한 뮤지션인 공식 남자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음원은 2020년에 발매되었지만 체력은 2021년에 발매되었습니다.

제목처럼 트랩 사운드의 위에서 약에 취한 것처럼 흥얼거리며 이·술링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끝났다면 일반적인 트랩 앨범으로서 남겠지만, 여기에 붐-벳푸의 흥취를 가미하고 매우 독특한 맛의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여기에는 앨범의 전체적인 프로덕션을 담당한 404 NOTFOUND의 공이 큰 것도 있습니다.

안 오피셜 보이의 초기, 특유의 트리 핀 맛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2. 꽉 낀 체이스<King Of Comedy>03.23쟈리ー 레코즈 소속 뮤지션, 스키니 체이스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앨범 발매 1주년을 맞아 2021년에 체력으로 나왔습니다.

동명의 영화에서 모티브를 받았고 홍콩 영화의 서사에 따릅니다.

평범한 주인공이 성장하고 희극의 왕이 된 이야기.이렇게 보면 전형적인 이야기라고 생각되지만 그의 진짜 의도는 반대 순서로 구성된 이야기입니다.

희극의 왕이 고난과 좌절을 경험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이런 절묘한 구성이<King Of Comedy>의 매력입니다.

모든 서사가 영어로 구성되는데 유튜브에 가보면 트랙 순/역순 함께 한국어의 리리크 비디오가 제공되므로 참고하세요.3. 패드 <변태> 02.254. 패드 <Lol> 05.08패드의 두 작품을 묶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음원 발매는 각각 2020년 2월, 5월에 이뤄졌지만 피지컬은 2021년에 소량 발매되었습니다。 장르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며 본격적으로 얼터너티브 장르의 곡들이 쏟아지는 추세라지만 패드의 작품은 단연코 충격적입니다。 일반적인 감상법으로 두 작품을 접한다면 조악한 음질 속에서 평범하게 진행될 듯 하다가도 이리 뒤틀리고 저리 찢어지고 내지르는 분위기가 굉장히 낯설게 다가옵니다。 이런 날 것이 전달하는 특유의 매력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패드에 대한 인상이 갈릴 것입니다。 올해는 파피와 함께 WOOMAN AND MAN 크루의 컴필레이션 앨범 <대한민국>을 발매하였는데 이 앨범에서는 나름 정돈된 스타일을 보여주긴 했지만 여전히 거친 모습은 여전하기에 22년 그의 행보도 흥미롭습니다。5. 프레디, 갓 서울<Pale Blue Dot>08.09제목”창백한 푸른 점”은 무인 탐사기”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직전에 지구를 찍은 이 사진을 말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작고 약한 존재인지, 그리고 광대한 우주 속 우리 생활의 기반인 이 지구를 사랑하고 소중히 해야 한다 것을 역설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뛰쳐나온 프레디·갓 서울의 인사 스토우루멩토알밤<Pale Blue Dot>은 우주 속의 별처럼 전자 소리가 자수되고 있으며 우리는 우주를 유영하는 느낌으로 느린 템포가 전해바이브를 즐기게 됩니다.

빔·밥 프로듀서로 잘 알려 진 프레디·갓 서울의 또 다른 면모와 가능성을 보이고 준 작품입니다.

6. 한 슈타인<ZOO>08.23원 슈타인의 앨범, 작년 쇼·미·더·자금 9에 참가하고 본격적으로 이름이 알기 전에 발표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 슈타인 특유의 순진 무구한 시선과 발상, 매력적인 톤은 장르 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고, 이 앨범 덕분에 그는 장르 팬들 사이에서는 프로그램 출연 전부터 주목 받는 신예이기도 했습니다.

<ZOO>은 자기 주위의 사람을 동물에 비유해서 다양한 시상을 전개합니다.

최대의 특징은 무대에서 라이브로 진행하는 “즉흥성”을 앨범에 담고 있다는 점.첫 프리 스타일 트럭이나, 마치장에서 관객에게 앨범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중반의 스킷은 꽤 재밌는 장치입니다.

아직 미숙한 모습이 느껴지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7. 우·혜미<33>09.21종류의 팬들에게는, 딥 플로우의 “Bucket List”와 게리의 “바람 좀 있어서”에서 낯익은 보컬리스트,우·혜미의 마지막 앨범입니다.

사후 1주기 2020년 미공개, 혹은 음원으로 수록되지 않은 곡을 모은 앨범”33″이 발표되면서 앨범은 21년 4월에 발매되었습니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작업한 곡이 수록하고 있어 무대 영상으로 유명한 “엿 같은 이야기”도 정식 음원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사실상,우·혜미가 작업한 곡을 최대한 만지지 말고 수록하면서 보컬 톤과 분위기는 갖추지 못했지만 그의 음악적 발자취를 간접적으로도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8. 좌우<소년>10.08, 좌우의 4집 정규 앨범입니다.

자신의 랩 네임의 오버 도스를 뺄 것을 시작으로 조금씩 그의 음악에 내재하는 공격성과 무게를 줄이려는 시도는 이번 작품으로 정점을 맞이합니다.

좌우는<소년>에서 랩 대신에 신긴 구를 앞세우고 더욱 가벼운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앨범의 프로덕션을 담당함)(moocean)의 댄서블한 비트의 하에서 벌어지는 “오·왼쪽”의 노래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감동을 가져옵니다.

9. 비프리 <야수 해방> 11.1510. 비 프리<FREE THE BEAST(1주년 기념 음반)>”2020년 최대의 문제작”라는 말이 과장이 없이 비 프리가 드롭한 음반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다사 다난한 경력 중에서도 특히 2020년은 그와 관련 사건 사고가 많은 한핸 것으로 발매 직전까지 앨범에 대해서 기대 반 우려 반 섞인 밥상이 오갔는데… 그렇긴 비프리 씨가 2020년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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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THE BEAST>에 나올 공격성과 위압감은 야생의 한마리의 짐승 그 것일까요.투박함과 세련미를 보인 기획사 중에서 비 프리의 거친 모습이 가감 없이 나타납니다.

이미 과거”KOREAN DREAM”라는 명반을 발표한 그가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인 “FREE THE BEAST”에서 다시 리즈 시절을 경신하며 한국 힙합 씬에 선명한 흔적을 남기는 순간 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파멸의 씨앗이 뉴 웨이브라고 하는 대단한 존재를 만들어 버립니다만..11. 릴 체리&고 루도브ー다<CHEFTALK>12.04이·세게 남매 듀엣 릴 체리와 골 도브ー다의 퍼스트 앨범입니다.

정형화되지 않은 양식 속에서 즉흥어 두 뮤지션의 랩은 좋은 의미로 매우 난감하고 있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동양의 기운이 앨범을 자유롭게 걷고 있습니다.

한국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본과 중국은 또 다른 판타지의 향기가 가담한 오리엔탈리즘이 듬뿍 담긴 재미 있는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이는 릴 체리와 골 도브ー다의 음악이 만들어 낸 독특한 세계관입니다.

이 앨범이 발매된 이후 2021년에도 형제는 더욱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앨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12. 제 덜<Bomb Head>릿짓그ー은즈의 멤버 지에달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앨범마다 신선한 퍼포먼스를 선 보인 다음달인 이번의<Bomb Head>도 역시 록의 접근을 통해서 힙합을 구현한 얼터너티브 앨범으로서 만들어졌습니다.

복잡한 심정으로 튀어 버릴 듯한 머리를 “폭탄”에 비유하며 치열한 드러밍을 통해서 혼란된 내면 세계를 다룹니다.

그리고 폭발하고 말아요.빵!
언뜻 보기에 간결하게 보이지만 수 많은 의미를 포함한 가사도 역시 인상적입니다.

개성의 뚜렷한 리짓그ー은즈의 멤버 중에서도 특히 독특했던 음악 세계를 가진 지에달의 매력이 충분히 담긴 작품입니다.

13. 백·예림<tellusboutyourself>12.10백·예림의 2번째의 정품입니다.

전작<Every letter I sent you.>이 팬에게 보내는 편지였다면 이번의<tellus bout yourself>은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달라고 하는데요.여기서 말했다”나”는 백·예림 자신이에요.그래서 자신까지 대화, 일기장 같은 앨범입니다.

백·이에잉의 마음 속에 담긴 다양한 생각과 애틋한 감정을 따뜻한 사운드에 담고 있습니다.

그의 이전 작품처럼 아늑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입니다.

14. 스티쯔키ー 마피아<Christmas Vol.1>12.25비 프리, 권·기벡의 프로젝트 그룹 스티쯔키ー 마피아의 크리스마스 특별 앨범입니다.

음원 공개는 12월 25일 성탄절에 정식 음원 발매일은 2021년 1월에 행해졌습니다.

크리스마스 기념 앨범이지만 뮤지션은 누구?비 프리, 권·기벡이다.

선물을 하기 때문에 굴뚝에 들어간 산타까지 벌집에 곡선에서 내뿜는 공격성이 한산한 분위기와 함께 맺히고 있습니다.

캐럴 사운드를 샘플 소스로서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크리스마스 앨범임을 적극 어필하겠습니다.

독특한 아우라를 풍기는 재미 있는 시즌 앨범입니다.

15. 안 에듀케이텟도킷도<HOODSTAR COMPLETE>12.27안 에듀케이텟도킷도 음악의 진수, 2종의 HOODSTAR시리즈가 담긴 합본 피지컬입니다.

앙에듀 특유의 뻔뻔스러운 코믹한 컨셉이 양질의 트럭과 무친”HOODSTAR”, 1의 감흥을 유지하면서 품질을 올렸다”HOODSTAR 2″이 동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경력 초기에 다룬 허구로 여겨졌던 성공 서사가 점점 하나 둘 참에 바뀌어 가는 것을 보면 역시 말은 힘이 있다.

.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고 나중에 정말 약을 팔거나 총을 쏘지 않고 싶은데, 살살.어쨌든 안 에듀케이텟도킷도이 본격적으로 입지를 굳히게 된 계기를 제공한 작품으로 그 후 한층 더 발전된 면모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합본입니다.

16. 브라운 티ー가ー<스무살>12.28사기꾼과 알몸으로 대결한 디. 커스 레코즈장 브라운 티ー가ー의 정규 2집입니다.

여러분도 정규 1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1집은 2019년에 발매된<Vacay>입니다.

2020년에 “2020월간 브라운”라는 프로젝트의 아래 여러 뮤지션들과 함께 월마다 싱글을 발표하며 여기에 추가 곡을 넣고 이번 앨범이 완성했습니다.

청량감 있는 레게풍의 랩- 신긴 구가 절묘한 멜로디 라인과 만나서 만든 곡은 독특한 재미를 줍니다.

2020년, 착실한 작업량을 보이고 준 브라운 티거의 발자국이 2CD의 막대한 분량 속에 담고 있습니다.

17. 릴 피시<분열>12.31밴드 위 아 더 나이트(WE ARE THE NIGHT)의 기타리스트이자 리더인 정·원준의 솔로 앨범입니다.

염세 주의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자기 존재 가치에 대한 회의에서 시작되고 죽음으로 귀결되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앨범 소개 글의 말미처럼 “2021년에는 좋아지겠지?”에 내재하고 있는 희망 하나가 작품의 저변에 깔리고 있으므로 오직 어두운 없이 적당히 더 멜랑콜리한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가 뒤섞이어 내감흥은 미셸 위 아·디·나이트 시대 음악과 달리 다가오고 있어요.2022년에는..나아질 거예요?이제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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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발매된 앨범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 아직 앞날이 창창하다… 그렇긴18. 에픽 하이<Epik High Is Here>01.18드디어 10집입니다.

드렁큰 타이거에 이어2번째로 정규 10집을 기록한 힙합 뮤지션입니다.

제목”Epik High Is Here”에는 그들이 오랫동안 음악 생활을 해왔다는 축하(꺄악 에픽 하이가 여기에 왔어!
>_<)와 함께 뭔가 여기서 버텼다는 자조적인 의미(엄마..참고 견디다가 여기까지 오셨네요)이 섞이는 것 같아요.음악도 다양하고 화려하다기보다 가슴이 메어 침울합니다.

팬들이 그토록 원하던 분위기이긴 하지만 앨범 구성은 이전의 정규 앨범과 비슷한 형태로 흘러갑니다.

좋은 이야기해도 여전히 Epik High에 유감스럽게도 말해도 여전히 Epik High입니다.

그래도 에픽 하이의 오랜 팬인 입장에서 기념비적인 이 앨범에 나는 축하를 보내고 싶습니다.

내년 초에 발매 예정이 결정된 11집”Epik High Is Here아래”은 어떤가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19. 그로)<ESSENCE>01.18신인 글로우 션의 인스트루 멘털 앨범.보컬 가수 피쳐링을 제외하면 모두 글로 숀의 손을 거쳐서 수립되고 있어 소리가 너무” 예쁩니다”.파도처럼 희미하게 흐르는 수면 위에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펑펑 뛰고 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그 뒤 트럭을 지날수록 쌓이는 동양적인 사운드는 강렬한 인상을 낳습니다.

인상적인 퓨처 베이스의 앨범이라서 한번 들어 보기를 권합니다.

20. BOBBY<LUCKY MAN>01.25BOBBY의 정규 2집입니다.

”다양한 나날을 즐기는 행복한 “자신의 하루를 한장의 앨범에 포함시켰습니다.

전작”LOVE AND FALL”은 너무 모캉모캉 있었기 때문에 그의 여러 면에 조명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이번”LUCKY MAN”은 다수의 트럭을 통해서 보비의 다양한 스타일을 충분히 표현한 것 같아요.크게 4개 파트로 나뉜 앨범 구성에는 타이틀에 해대는 특유의 랩 스타일에서 비롯되고, 느긋한 템포로 계속 랩-신구 당사자까지, 바비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로 묶은 종합 세트입니다.

그런데 트랙 리스트의 대문자와 소문자를 섞어 쓰는 아이디어는 누가 냈나.21. 콜드<이상 주의>01.25이번에는 모던·록 사운드를 포함한 콜드 게임의 새로운 작품입니다.

그가 꿈을 쫓는 여정을 한편의 동화처럼 그린<이상 주의>는 트럭마다 다양한 배경을 제시하고 곡의 분위기 역시 그 장소에 어울리게 사운드를 배치했습니다.

콜드의 기교 없이 차분하게 진행하는 보컬과 부드러운 록 사운드가 잘 결합된 앨범입니다.

난해할 것 같은 제목과 달리, 청자는 그의 음악과 함께 걸어가면 콜드가 말하려고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을 거에요.22. 언더파 성수 브리지”UNDER SEONGSU BRIDGE”01.25 USB가 왔다구!
지금 멤버들의 마음이 두렵다.

힙합이 녀석을 짜증을 일으켰다.

10초 줄게.지금 당상 성수 대교 아래 뛰쳐나가.내일, 힙합 매니아가 많이 줄어들고 있단다!
언더파 성수 브리지는 그 이름에서 보듯 성수동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크루에요.크루 이름이면서 타이틀이기도 한<UNDER SEONGSU BRIDGE>은 6명의 USB멤버가 그리고 성수동의 모습과 그 안에서 뮤지션으로서 활동하는 자기 모습을 포함시켰습니다.

멤버의 스타일에 때밀이, 곡 분위기도 다양하므로 신생원의 다양한 모습에 접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크루 앨범입니다.

23. 카·더·가든<부재>01.28<부재>는 제목처럼 지금은 자신 속에 없는 사랑하는 존재에 대한 그리운 감정을 앨범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는 단순히”그 사람이 없다”라는 데서 나아가고, 자신의 마음을 회개 안식처도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가라앉은 기획사 중에서 호소력 짙은 카·더·가든의 보컬이 떠나갑니다.

몸 싸움에 랜덤으로 코드 집이 동봉되었으나, 나의 2021년의 운은 여기 다 쓴 것 같아요.24. 휴 차리 스틱스 웨버<YFGOD(Deluxe)>01.30더·콰이어트와 욤타이 설립한 데이토나 Ent의 첫 영입 뮤지션은 한국 트랩 장면의 중심 퓨처 리스티쯔크스우에바ー이었습니다.

입단 후 발표한 “정식 1집”<YFGOD>에 10곡(!
)추가 곡을 거듭한 디럭스 버전입니다.

모두 그의 엄청난 작업량에 혀를 내둘렀어요.트랩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운드를 활용한 기획사 중에 특유의 나도키이 섞인 퍼포먼스에는 휴 차리 스틱스 웨버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붕베프을 매우 좋아합니다.

25. 리라말즈<[L][DELUXE]>02.012021년 1월 하루 발표한 4번째 정규[L]의 디럭스 버전입니다.

자신의 경력을 여행(~TRIP)에 비유하면서 그동안의 지친, 그러나 소중했던 순간을 비유를 통해서 풉니다.

실제로도 외부 미디어로 심적으로 지친 모습이 역력하던 모습이 찍혔으니 이런 마음이 음악에도 투영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스탠더드 버전에서는 이러한 감정 묘사가 별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디럭스 버전의 추가 곡은 리라말즈의 심정을 좀 더 입체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저”데스 노트 L글꼴”으로도 알려진 폰트의 정확한 이름은 디를 로마체입니다.

올해 발매된 앨범의 사진도 보고, 재밌는 문장도 보고 잡지식도 얻는 매우 유익한 연말 결산입니까.26. 유<GAUSSIAN>02.02보컬 유(youra)의 첫 앨범입니다.

유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가식을 버리고 불렀대요.다른 앨범에 피쳐링으로 참여할 때에는 직관적으로 내뱉은 가사가<GAUSSIAN>에는 수많은 비유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빈티진 질감의 사운드에서 유라의 울림이 가득한 몽환적인 목소리로 전해함축적인 가사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유라의 독창적인 표현 법으로 의미는 최소한으로 전해지지만 이번 앨범 때문에 잘라낸 잡념의 덩어리가 무엇인지는 어렴풋이 느끼시는 것 같았습니다.

27. 샐리(30)<THE FROST ON YOUR KIDS>02.10힙합을 하는 예의 없는 형들이 힙합 매니아의 집에 침입하다 가슴이 따뜻한 트루 휴먼 감동 회생 스토리.크루·사리(30)의 편집·앨범입니다.

<THE FROST ON YOUR KIDS>라는 제목처럼 건조한 프로덕션이 몰아치는 랩이 차갑게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곡을 듣자 유쾌 극치 아닙니다.

유행하는 인터넷 밈은 밈을 모아 가사로 채우고 화나게 하고, 과시하고 짓밟고 랩 게임이 정한 규칙 속에서 상대를 잘 놀아요.수분 생각 없어 바삭 바삭 한 앨범에 보일지도 모르지만, 장르가 가져오는 원초적인 쾌감이 있습니다.

28. 정(<Querencia>02.15아이오아이의 멤버로서의 활동 후 솔로 커리어로 활동 중인 정(이 펼치는 정규 앨범입니다.

제목<Querencia(케렝시아)>는 스페인어로 “마음의 안정을 가져와개인적인 공간”이라는 단어입니다.

수록 곡의 컨셉과 장르별로 4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사이드 A부터 시작하여, 그 이면에 감추어 둔 솔직한 심정을 나타내는 측면 D까지 후반부로 갈수록 대중적 이미지부터 개인적 이미지에 점차 이야기의 범위가 좁아지지만 반대로 울림은 더 커지고 갑니다.

수장의 솔로 작품을 발표했지만 첫 스튜디오 음반에 담긴 정 다의 이야기는 그 빛이 더 생생합니다.

29. 빗그나티<Bucket List>02.25승용차 뮤직 소속, 올해 수험생이던 빗그나티의 데뷔 앨범입니다.

제목처럼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 또 꿈을 찾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꽤 다양한 스타일을 보이고 준 빗그나티지만 이번의<Bucket List>에서는 랩- 신긴 구를 중심으로 한 연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체로 무난했다는 점이 너무 아쉽지만 빗그나티이 어떤 뮤지션인지를 보일 수 있는 트럭은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30. 구루 음. 많이 과장되게 하는 말>03.04바이 바이 배드맨과 치즈를 거쳐서 본격적인 솔로로 부상한 글무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같은 소속사인 밴드 더· 바른 티어스의 동료인 백·예림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므로,<많이 과장되게 하는 말>의 음악적인 흐름 역시 따뜻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진행됩니다.

그가 소속됐던 그룹이 정말 다양한 사운드를 다룬 것으로 구름 혼자 만드는 사운드는 어떤지 궁금하다면 물어보기를 추천합니다.

31. 애시 아일랜드<ISLAND>03.05<ISLAND>은 애시 아일랜드의 캐리어를 한 단계 위에 올린 작품입니다.

여기에는 2021년 히트 싱글”Melody”가 참가합니다.

지나친 감정을 극적인 멜로디로 승화하는 특유의 스타일이 장르 팬뿐만 아니라 대중에도 유효했다는 반증입니다.

불안정한 자신의 정신 세계를 다룬 전작<ASH>보다 더욱 가벼워진 분위기에서 접근성을 높이고 가볍게 들기 쉬운 작품이 되었습니다.

전작의 짙은 페이소스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은 비교적 유감스러운 앨범이라고도 불리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면 발전하는 애시의 모습이 잘 그려졌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내가 콧노래로 좋아하는 곡의 훅을 흥얼거리는 방법이지만 다른 곡은 어떤 노래인지 모르니 그저 시끄럽다고 욕설을 말했는데, 멜로디는 다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멜로디에 욕을 하게 하지 말라고, 평상시의 2배는 욕을 들었습니다.

32. 안…변 은”Batanga(salt, coke and tequila)”03.06베이스가(Batanga)은 칵테일 종류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베이스가의 레시피이다 음반의 부제인 ‘salt, coke and tequila’의 머리 글자를 취하면 재즈의 스캬쯔토이 됩니다.

안·뵤은웅의 새 앨범 타이틀처럼 한층 성숙하고 저지한 느낌으로 마감된<Batoon 24>의 정신적 후속작입니다.

앨범 발표 전에는 “붐-베프킷도”라는 제목을 빠져나오려던 모습이 보였지만, 이번의 토대는 “바토우은”의 후속작의 포지션인 만큼 붐-베프테이스토이 녹아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운드와 혼합을 시도한 작품입니다.

33. 던 밀스<F.O.B.>03.11제대한 던 밀스!
이는 막지 않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작품이 2번째 정규<F.O.B.>입니다.

”Fresh Off the Boat”라는 제목답게 던 밀스가 체험한 타지 생활의 피로, 그리고 무명 뮤지션 시절 이야기를 포함시켰습니다.

음악 이외의 미디어에서 에피소드만 단편적으로 들려주신 이야기가 드디어 음악으로 묘사된 것입니다.

앨범 구성은 시간 순서로 이뤄졌으며 그의 과거 행적에 자연을 따라가게 됩니다.

체격만 더욱 굳어진 폼으로 풀어 주었다 던 밀스의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MVP!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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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DPRIAN<Moodswings In This Order>03.12DPR소속 이안의 첫 솔로 앨범입니다.

이전까지 DPR은 DPR LIVE을 중심으로 다양한 색감의 음악을 선 보였습니다만 이번의<Moodswings In This Order>는 무거운 주저앉은 무채색의 분위기가 앨범을 감싸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라 마이트는 이안이 겪고 있는 조울증을 의인화한 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자신입니다.

마이트는 감정의 주체가 되지 않았고 이안의 머릿속에서 날뛰는 존재이지만 이런 또 하나의 자신을 긍정함으로써 문제를 극복하려 합니다.

<Moodswings In This Order>는 이안이 전면에 나섰을 때 느껴지는 중후한 멋과 솔직함이 담긴 수작입니다.

35. 권·기 베크<보라 타운 MIXTAPE>03.132021년 올해의 신인을 뽑으라면 나는 단연코 권·기벡을 선택합니다.

그가 B-Free의 “FREE THE BEAST”에서 그 존재감을 강하게 새긴 이유는 단지 불꽃 패드 립만 아니라, 프로듀싱과 마스터링까지 담당했다는 점입니다.

생각하면 2020년 올해의 앨범을 만든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권·기벡이 발표한 데뷔 앨범, 그러나 7번째 믹스 테이프인 보라 타운 MIXTAPE는 기벡쿵의 매력이 듬뿍 담긴 작품입니다.

여전히 안전 선 없는 표현 수위와 기발한 샘플링을 통해서 표현한 프로덕션은 꽤 인상적입니다.

36. 비ー아이< 깊은 밤의 위로(LOVE STREAMING)>03.19대 마초 이슈에서 자숙 기간을 보낸 비ー아이의 맥시 싱글이에요.체력은 10,000장 한정 발매되었습니다.

”LOVE STREAMING”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매된 작품에서 이번 음원 수익은 모두 월드 비전에 기부됩니다.

수록곡 3곡은 모두 비 아이의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된 데모 곡을 편곡한 버전입니다.

목적이 목적 만큼 편안한 어조로 조용히 시달리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와 사랑을 노래합니다.

37. 한국인<전설 BLACK EDITION>03.242018년 발표된 한국인의 데뷔 앨범”전설”은 여러가지로 충격적이었습니다.

다양한 기괴한 퍼포먼스를 동반한 얼터너티브 앨범으로 많은 팬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런”전설”이 3년이 지난 2021년 리마스타링그되어 재 출시했습니다.

체력만 유통된 앨범 가격은 무려 10만원!
누가 이것을 사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내가 샀어!
어떻하니!
-BLACK EDITION-부제가 붙은 이번 작품은 사실상 다른 앨범이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구성이 일신되고 있습니다.

2018년판이 죽음을 통해서 전설로 거듭나는 서사이었다면 이번 블랙 에디션은 이미 전설이 된 위치에서 서사가 시작됩니다.

다른 앨범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구성 면에서는 차이가있습니다만, 한국인 특유의 분위기는 여전히이라 독특한 작품입니다.

38. 버벌이 토<변곡점>04.06<변곡점>는 과거 버벌 징토이 경험한 일련의 사건, 그리고 이에 크게 자제의 끝에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마지막에는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을 그렸습니다.

여전히 작품의 밑바닥에는 과거의 일에 대한 반성과 후회의 감정이 짙게 깔렸고 한층 성숙된 그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도 이상으로 자신을 헐뜯는 자들에게 내비쳐특유의 허무적이고 날카로운 면모는 “공인”이나 “내가 그걸 모를까” 같은 곡에서 건재하다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유려한 흐름과 치밀한 라이민구도 건재하십니다.

치열한 자기 반성을 한 VJ가 다음 직원의 기초를 굳히기 위한 정지 같은 작품입니다.

39. 앤 오피셜 남자&하이프하이프<그물, 함정 발사 대기, 포획>04.12올해의 앨범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그 작품.안 오피셜 보이가 프로듀서 하이프하이프과 함께 작업한 정규 2집입니다.

트랩 일변도였던 이전의<drugonline>과 달리 다양한 사운드와 주제를 작품에 포함시켰습니다.

트럭마다 분위기가 휙휙 변하지만 이런 급변 속에서도 감상의 흐름에 방해가 안 되는 이유는 하이프하이프의 기민한 프로덕션의 덕분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보이고 안 주오피셜 남자의 연기는 랩과 랩-신구 당사자를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줍니다.

”안 오피셜 보이”가 주목되는 루키에서 단숨에 올해 음악가로 도약시킬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를 보이고 준 앨범이었습니다.

40. 좌우<P.O.E.M. Ⅲ>04.13좌우의 대표작이다”P.O.E.M”믹스 테이프 시리즈의 3번째입니다.

”P.O.E.M.”제목이 붙은 앨범에는 오·왼쪽이 가지고 있음이 더 곡으로 표출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의 작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양한 이슈에 의해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한 메키토레잉(또는 안캇토 포인트)와 자신에 대한 심경을 담았습니다.

POEM시리즈가 원래 붐-베프테이스토이 짙은 경향을 갖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더 클래식한 질감의 비트가 차용되고 독특한 맛을 제공합니다.

41. 다운<it’s not your fault>04.14지코의 레벨 KOZ에 입단한 보컬리스트 다운의 앨범입니다.

저는 이번 KOZ합류의 소식을 통해서 처음 접한 음악가였습니다.

지나간 실수에 대한 후회와 아쉬운 감정이 돌고 도는고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감미로운 톤으로 이런 오류를 위로하게 말을 걸고 있습니다.

아..이 남자한테 반할 것 같다.

.차분하게 담담하게 마음을 쓰다듬는 앨범입니다.

42. 후에노메코<Dry Flower>04.20후에노메코이 비 네이션에 입단한 앨범입니다.

<Dry Flower>은 메마른 후에노메코의 정서를 대변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지난 사랑에 대한 추억을 반추하는 방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이를 대표하는 소재가 바로 드라이 플라워입니다.

여전히 부드럽게 뻗어 나가후에노메코의 랩-싱은 매력적이지만, 작품의 컨셉트가 컨셉인 만큼 조금 건조한 느낌도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만드는 드라이 플라워처럼 지나간 사랑의 상처 속에는 그리움과 성숙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Dry Flower>는 이런 성숙함이 낳은 페노메코의 이야기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유튜브 본인 등판 콘텐츠로 페노메코 씨가 내 앨범의 글을 보고 있었습니다.

뮤지션을 보이려고 쓰는 글은 아니지만, 이렇게 사진 라우토을 받을 때마다 좋은 것은 상관 없습니다.

그렇겠지요?드는가?오쵸루 TV~오쵸루보닝 등판~43. 키드 밀리&드레스<Cliché>04.27래퍼 키드 밀리와 프로듀서 드레스의 합작 앨범입니다.

특이하게 음원 사이트의 트랙 리스트와 CD트랙 목록이 다르지만 전자는 드레스가 추천하는 감상 중심의 배치, 후자는 키드 밀리가 추천하는 서사를 중시한 배치입니다.

드레스는 많은 세션과 함께 여러 장르를 맞추어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고 키드 밀리는 이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속의 예술가의 위치에 대한 상념을 드러냅니다.

적극적인 변주를 가미한 드레스의 기민한 프로덕션이 작품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 나온 1MC1프로듀서의 작품 중 특히 프로듀서가 빛나는 앨범이 많지만<Cliché>역시 이 중 하나입니다.

44. 비비<인생은 나쁜 X>04.28금의 매력은 매혹적인 목소리로 그리고 아슬아슬한 수위, 그러므로 누구보다 솔직하게 풀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앨범에도 이런 모습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생은 나쁜 X>는 제목 그대로”인생이란 무엇인가”를 BB의 시점에서 풀겠습니다.

자신을 쥐고 동요하려는 “인생”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데 이것이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아요.일견 주제만 보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겁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막상 들어 보면 앨범의 분위기는 상쾌하고 가볍습니다.

철학적 주제를 독특한 시각에서 풀어 준 작품이라, 꽤 재밌다… 날 뻔 했지만 분량이 얼마 없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17살 여고생의 눈으로 본 입장에서 보고 인생은 나쁜 X이 옳은 것 같습니다.

45. 노엘<21’S/S>04.29일련의 이슈를 경험하다가 한 레벨을 설립한 노엘의 복귀작입니다.

동시에 은퇴작이 될줄 모르지만..<21’S/S>는 제목대로 2021년 봄, 여름, 노엘이 20대를 거쳐서 느낀 복합적인 감정을 음악으로 푼 작품입니다.

오토 튠을 마음껏 먹인 고구마 랩을 앞세워서, 이전 작품과 비교하면 감상의 분위기가 상당히 다릅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경험한 주변인의 고통에 대한 후회의 감정은 이런 기계적인 목소리로 표현되어 노엘 내면의 또 다른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냅니다.

이 전의 잘못을 발판 삼아 새로운 모습을 보인 작품이었습니다…이에 나이로 부드럽게..마무리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텐데.그 후에 다시..음..여기까지.46. 릴…카비&야 온<ISEKAI POP:SAVE THE WORLD>04.29현실에서 평범한 뮤지션인 내가 사이버 세계에서는 세계를 구하는 용사로 된 건에 대해서.하이퍼 팝 아티스트의 릴, 카비와 야 온 앨범입니다.

두 사람의 이름만 오르는데 사실상 이 둘이 소속 쿨ー이세카이폿프(ISEKAI POP)의 멤버들과 합작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게임의 세계에 빠진 주인공이 동료들과 만나고 악을 물리치고 필연적인 이별을 맞는 서사를 다룹니다.

마음껏 튜닝된 랩과 보컬은 그 형태를 겨우 알아볼 수 있게 변조되고 있어 두 뮤지션은 같은 단어나 문장을 반복하게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

이것이하이퍼 팝..?!
다른 뮤지션이 부분적으로 차용하는 하이퍼 팝을 앞세운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47. 김태균 <상업예술> 05.0448. 김·대균<상업 예술 감독판>05.04모두 기대를 많이 받아 공개된 테이크 원, 김·대균의 2집 정규 앨범입니다.

음악적 신념을 굽히지 않고 나의 길을 걷는 한결같은 뮤지션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감정의 양극단을 오가는 이야기입니다.

분명한 이야기에 근거한 선형적인 나라티브은 마치 영화를 염두에 둔 듯한 구성입니다.

전작”녹색 이념”보다 더욱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사운드와 랩의 덕분에 테이크 원이 이번 앨범을 통해서 할 말이 무엇인지, 뮤지션으로서 어떤 태도를 견지하는지를 보다 면밀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답니다.

통상판과 감독판의 결말이 다른 것인데 이것이 다음의 3화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기대하고 있어요..그리고 이 결산문을 전체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는 12월 31일 정오 『 상업 예술 완결편 』이 출시되었습니다.

하 하49. 리듬 파워<ASSBRASS>05.04-아메바 컬쳐와 계약 종료 후 팀 플레이 뮤직이란 레벨을 만든 리듬 파워.그들이 프로듀서의 아스 브라스(ASSBRASS)와 함께 발표한 앨범입니다.

특이하게 3명의 멤버의 솔로 곡이 2곡씩 총 6곡 수록되고 있습니다.

Team Play Music에서 나온 Team Play를 하지 않는 앨범..그래도 BOYB와 행주, 지구인 각자의 솔로 곡이 한장의 음반에 담긴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 의의가 큽니다.

랩은 원래 뛰어난 뮤지션이라 즐길 수 있습니다.

49. 리듬파워<ASSBRASS> 05.04 – 아메바컬쳐와의 계약 종료 후, 팀플레이 뮤직이라고 하는 레이블을 시작한 리듬파워. 그들이 프로듀서 아스브라스(ASSBRASS)와 함께 발표한 앨범입니다.

특이하게도 세 멤버의 솔로곡이 2곡씩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Team Play Music에서 나온 Team Play를 하지 않는 앨범.. 그럼에도 보이비와 행주, 지구인 각각의 솔로곡이 한 장의 앨범에 담긴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데 의의가 큽니다.

랩은 원래 잘 하는 뮤지션이었기 때문에 즐길 수 있습니다.

51. 서울 코도모<…—···>05.11모르스 부호로 SOS를 뜻하는 제목<…—···>는 거기 도모의 혼란된 내면 세계를 다룹니다.

급격하게 유명하게 된 자신의 위치, 코로나에 의한 사회적 혼란 등은 그의 마음을 조금도 가만있지 않겠습니다.

프로듀서 참깨가 주조한 사운드는 거기 도모의 불안정한 내면 세계에 호응하듯 이리저리 뒤틀립니다.

이런 내면을 갉아 고통을 소산 코도모는 거꾸로 먹고 발전의 양분으로 승화시킵니다.

우주인 서울 코도모가 현실의 문제와 마주 보았을 때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음악으로 보인 수작입니다.

52. 오드 95″스피릿 에볼루션”05.17Shift66소속 오드 95의 정규 2집입니다.

1st앨범<스물 다섯의 록 스타>의 분위기를 계승한 분위기에서 오토 튠에 듬뿍 준 랩- 신긴 구를 선 보입니다.

전반은 전작보다 훨씬 경쾌하게 되면서 속도감 있는 전개로 놓고 후반은 훨씬 차분한 분위기에서 자전적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드 95의 음악적 매력은 전반부에서 계속 눈에 띄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심 이렇게 히트 곡만 구성한 앨범도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편에 이어이번에도 MARY HO선생님은 커버 아트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보이고 주고 있네요..오드 95는 이 분을 진심으로 존경을 하고 있습니다.

53. 델 랜·아후즈<Camelia>05.18YDP레코드 소속 델 랜·아후즈의 첫 솔로 앨범입니다.

전에 발표한 이지 마인드와 합작 앨범<Life Cycle>과 같이 무겁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지만, 상대적으로 상쾌한(?)에일에의 비트가 분위기를 한번씩 환기하고 있고, 그냥 바삭 바삭 한 앨범이 없습니다.

데란·아후즈의 거친 톤의 랩은 고된 삶 속에서도 끊임없이 사랑을 추구하려는 자세를 말합니다.

EasyMind와 Ailee의 프로듀싱도 주요 감상 포인트입니다.

YDP레코드에서 발매하는 앨범 포장이 소박하면서도 예쁜데<Camelia>의 포장도 역시 굿 좋네요.54. 헤이스<HAPPEN>05.20, 적어도 일년에 앨범 단위의 결과를 발표하는 헤이스.2021년도 열심히 달립니다.

PSY가 설립된 신생 레이블의 비 네이션과 계약 후 발표한 앨범입니다.

작품마다 다양한 스타일을 선 보인 헤이스지만 이번 앨범은 이전보다 바다 라ー다ー의 모습이 더 짙게 나타납니다.

사실, 헤이스는 대중 가수로서의 정체성이 더 많습니다.

이것이 Heize가 뮤지션으로서 바라던지향점의 것 같기도 합니다.

대중 가요의 측면에서<HAPPEN>은 다양한 인선을 동원하고 깨끗하게 다듬어진 작품입니다.

55. 제이.<LOCALS ONLY>05.20강태공제이 호..마침내 낚싯대 대신에 마이크를 잡자!
<LOCALS ONLY>은 풍류를 즐기는 그의 모습을 음악 속에 그대로 투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복잡한 도시를 피하고 유유자적으로 은둔하는 인생을 편안한 진동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컨추리 풍으로 주조한 프로덕션은 제이 법을 둘러싼 공간을 청각적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동경하고 사랑하는 동시에 이에 대비되는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조하는 후반부에서는 짙은 여운이 배어 있습니다.

강렬하진 않지만 제이 법의 매력을 부드럽게 다룬 작품입니다.

자, 제이 허 씨, 다시 한번 낚시를 가도 괜찮아요.56. 오리<Fragile>05.20봉의 2번째 EP입니다.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강렬하고 뇌쇄적인 음반 비주얼과 달리 사랑에 대해서는 아주 섬세한 모습을 보여반전 매력을 볼 수 있습니다.

상쾌한 분위기를 보이고 준 과거의 싱글보다 더욱 무거워진 분위기에서 이런 이야기를 풀면 작품이 주는 이미지는 더 신중합니다.

이에 카모 특유의 약간 두터운 톤이 겹치면서 맛이 깊은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신긴 구만 아니라 랩 공연도 보이고 싶다고 하는데, 오리의 랩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57. 강·민수”IT DOESN’T MATTER”05.27이 음반을 듣고 잠시 꿈에서 쫓아온 타만 재생되었습니다.

단 나 하나 차는 희대의 밈을 만들어 낸 강·민수 aka아퀴나스의 데뷔 앨범입니다.

아퀴나스가 음악으로 무엇을 표현한다며 어떻게 이를 이끌어 가고 싶었는지는 보이지만 모든 것이 맞지 않는 이 느낌.치에이에궁과 호흡을 맞춘 “Lovegame”(이 곡은 자주 들었습니다.

)을 제외한 나머지 곡이 당나귀 귀과 비슷한 느낌으로 일관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연말 결산에서는 가급적 유감스러운 일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 이 앨범에서 조차 말하지 않으면 그것은 악성 댓글보다 더 잔인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실패는 다음 스텝의 큰 교훈이 될 거예요.과잉이 만들어 낸 결과이므로 다음 작품에서는 보완되어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강…민수야, 화이팅..우리의 존재, 화이팅..58. 오버 사이즈”수라의 길”05.29신예 음악가 큼지막한 “수라의 길”입니다.

표지에서 보듯, 땀내 나는 싸움꾼들의 뜨끈뜨끈한 분위기가 가득한 앨범입니다.

피 더 링 뮤지션도 가오 가이로 던 밀스..CD프린팅, 정권 지르며 압력···오, 덥다.

이런 땀내나는 것과 다르며 강렬한 전자 기타 사운드의 아래, 호쾌하게 달린 앨범 분위기가 깔끔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아니, 그래도 킹을 받는 것이 앨범의 메인 곡 중 하나인 “주먹을 한다”/”반 너클”기술의 소유자인 테리, 보가도가 커버 아트가 왜 파워 차지를 쓰고 있나요?우리 시프독들은 이런 것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니 조심하세요.이번만 봐주겠어요, 김·호도 씨..59. 몽승느이<MONSOONNUI 4>05.312021년에 그들의 복귀을 누가 예견했나요?.3집 이후 10년 만에 갑자기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글ー프몽승느이의 4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피지컬 앨범은 햐은 음악의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주문을 받았습니다.

몬순 누이만 무뚝뚝하지만 힘차게 달리는 음악은 과거 그들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들을 다시 모으는데 충분합니다.

오랜만에 머리를 안고 열심히 듣는 음반이다.

60. 비ー아이<WATERFALL>06.01< 깊은 밤의 위로(LOVE STREAMING)>발표 후 곧 발표한 비ー아이의 정규 1집입니다.

저번 싱글이 이벤트성 작품이었음을 감안하면 솔로로 발표하고 본격적인 첫 앨범인 것인데, B.I가 확실히 어떤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보이고 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Help me”까지는 내면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러나 심하지 않게 풀어 가는 매력적인 구간입니다.

전체적으로 비 아이의 부드러운 힘 있는 보컬과 랩이 균등하게 포진되고 있으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솔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61. 지 오른 팩<SYNDROMEZ>06.03뷰티풀 노이즈 소속 지올팟크 첫 정규 앨범입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그의 눈처럼 비범한 매력이 음반을 뚫고 나올게요.특히, 프로덕션을 뚫고 나온 지올팍의 귀이 어리게 날카로운지만 다소 장난기 있는 보컬이 귀에 꽉 끼네요.풍부한 사운드와 함께 트럭 하나 하나마다 마치 하나의 스토리를 가진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곡을 구성하는 멜로디가 매우 역동적이라서 이런 느낌이 더 강하게 느낄지도 모릅니다.

개성 강한 루키들 사이에서 단연 빛나는 호랑이..아니오, 음악가에요.62. 서리< 긴 밤>06.10서리의 싱글이에요.체력은 ” 긴 밤”피지컬 온리의 수록 곡까지 등 총 2곡, 그리고 수필집이 함께 포함된 구성입니다.

수필집에는 ” 긴 밤”에 대한 이야기만 아니라 과거의 앨범에 대한 이야기와 서리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싱글” 긴 밤”은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팝 트럭입니다.

63. 사운드 서플라이_서비스<SCA1(SIDEA)>06.10’SoundSupply_Service’라벨의 설립, 다양한 프로듀서가 모여서 선 보이는 모음집<SCA1(SIDEA)>입니다.

6개월마다 앨범을 발표한다는 목표에 따르고 올해 이 앨범과 함께 12월에 SIDEB도 나왔습니다.

ccr김·도 온(Kim Doeon)이·수호, 뷰티풀 디스코, Y2K92, Kwangjae Jeon, cjb95, 이지 심리가 각각의 프로듀스 트럭을 선 보입니다.

트럭마다 프로듀서들의 개성이 듬뿍 배어 나온 강렬한 트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64. 첸 스타<Guitar Weeps>06.15히피 뮤지션 첸 스타 뉴 앨범입니다…이에 나이지만 재밌는 것이 이번 작품에서는 이런 색채가 상당히 얇아 졌습니다.

분위기도 더욱 순하면서 첸 스타의 이야기도 쾌락 주의적인 면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자전적 성격을 띤 작품이 되었습니다.

기타 사운드 베이스에 침착하고 앨범을 끌고 가는 첸 스타의 모습도 좋네요.그의 새로운 일면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65. 유교무<Point Of View:U>06.17AOMG멤버가 된 GOT7유교무의 홀로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레벨 이적 후 처음 선 보이는 솔로 앨범이라<Point Of View:U>이 체력을 시작으로 음악 전반적인 부분까지 세심한 주의를 냈다는 흔적이 드러납니다.

그레이와 챠챠 멜론의 프로덕션 아래 유교무는 자신이 보인다를 보이고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유교무만의 매력이 무엇인지…?을 분명히 보는 일이 힘들었지만 다음 앨범에서는 더 명확한 윤곽이 잡힐 것 같네요.66. 블루<BLOO IN WONDERLAND 2>06.17블루 첫 정규 앨범입니다.

지난해 이·효리”Downtown Baby”샤 라우토 이후, 음원의 역주행까지 하고 메인 스트림의 안착에 성공하나 싶었는데…저 녀석의 대마초 때문에… 그렇긴좀 시기가 늦었지만 여전히 관심은 뜨거웠어요.퇴폐미를 발산하면서 조성하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블루의 매력입니다만, 이번 앨범은 더욱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자신의 이야기가 더 많아지면서 랩의 비중이 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랩이 조금 쇼크입니다.

”크레용 신짱”라는 가사를 2021년에 만나다니…이래봬도랩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자신의 과거를 풀다 한번 마지막 트랙”Bloo Story”가 더 인상 깊습니다.

이런 충격적인(?)부분도 있지만 기존에 발매된 블루 앨범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서 신선한 정규작이었습니다.

67. 매드·더·스튜던트<Field Trip>06.17바ー밍그타이가ー의 새로운 멤버, 올해 방송된 쇼 미·더·자금 10에서 많은 관심을 모은 머드·더·스튜던트의 솔로 앨범입니다.

처음부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듣는 사람들의 정신을 흔듭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의 설렘과 흥분, 그리고 고난과 좌절을 다양한 장치를 활용하고 표현합니다.

머드의 뒤를 따랐다”더·스튜던트”이란 별명은 아직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혼란한 과도기 상태임을 의미하는지도 모릅니다.

아직 어리지만 그만큼의 힘이 담긴 저돌적인 앨범이었습니다.

68. 우디고 차일드<SWOOP!
>06.18전작<#GOCHILD>이후 3년 만에 선 보이는 우디고챠일도의 신작입니다.

<SWOOP!
>라는 제목처럼 재빨리 날아가는 새에 주목한 이번 앨범은 그의 새로운 비상을 담아냅니다.

랩과 신긴 구를 오가며 더 유연하게 된 퍼포먼스에서 앨범을 구성합니다.

우디고 차일드와 함께 앨범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스로도 역시 눈에 띕니다.

우디고 차일드가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느림의 사운드가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두 뮤지션의 발전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69. 양·홍 원”오보에”06.19 수많은 기대를 모았던 양·홍 원 2번째 정규”오보에”입니다.

투박하지만 타이트한 랩 퍼포먼스를 보이는데도 몰래 이모-힙합에 대한 야망을 포기하지 말고, 랩- 신긴 구를 알고 도전했던 그가 이번 앨범에서 본격적으로 이 스타일을 앞세웁니다.

들리는 사운드를 비롯한 프로덕션에서 다양한 암시를 활용한 가사는 여러 장르의 팬들에게 호평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어려운 앨범입니다.

더욱 성장한 그의 내면을 다룬 작품인 것은 맞는데요, 들을 때마다 받아들이는 감흥이 바뀌는 작품입니다.

70. 한국인<한(한)>06.24의 앨범마다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한국인의 새로운 앨범입니다.

이번 작품 역시 여전히 예측 불허의 구성으로 사운드나 곡으로 표출되는 감정이 양극단을 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당혹감은 많이 누그러집니다.

이것이 한국인의 음악에 계속 접함에 대한 습관인지 아니면 이번의<한(한)>이 다른 과거 작품에 비해서 상대적 차분한(?)분위기를 보이고 준 때문인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그가 받아들이는 음악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예측 불가능한 얼터너티브 앨범입니다.

그리고 그 CD는 예쁜데 사실상 사용 가능 용량은 미니 디스크 면적 정도로 음질이 어떤지 확인하고 보니 mp3320k의 것이었다.

.71. 윤·페이<Mango>06.25우리가 알던 윤·페이는 잠시 잊는다.

<Mango>는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착실하게 쫓아온 팬들이라면 꽤 익숙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상쾌한 톤의 컨셉 아트와 이에 못지않게 발랄한(!
)윤·페이의 연기는 신선한 매력을 가져옵니다.

경쾌한 멜로디로 사운드를 빠져나가중저음 톤의 보컬은 확실히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동안의 모습과는 달리 더 팝적인 윤·페이의 모습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72. 송싱바&비안<전설>06.27, 어찌 보면 과거로부터 전해지는 얘기처럼 들리는데 이는 앨범의 주인공인 송싱바의 일대기입니다.

송싱바이 프로듀서의 심비안과 함께 발표한<전설>은 사람과 개, 귀신이 전설이라는 대상을 통해서 그가 경험하고 느낀 것, 그리고 궁극적 지향점이 무엇인지를 다룹니다.

이런 서사를 지탱하는 또 다른 주인공 비안은 송싱바의 거친 퍼포먼스를 보완하고 작품의 몰입감을 배가시킵니다.

결과적으로<전설>은 비앙의 동양풍사 위에 초현실적 소재와 접한 송싱바 개인의 서사가 만나서 탄생한 흥미로운 앨범입니다.

73. 못<IGot A Feeling>07.04선이 선 보이는 믹스 테이프입니다.

믹스 테이프인 만큼 특별한 컨셉이나 중심 소재 없이 정말 필이 가는 채로 휘날리며 자신이 보일 수 있는 것을 보이는 사진첩 같습니다.

다양한 사운드를 앨범에 실었습니다만 특히 인상적인 구간은 초반부입니다.

”I Got A Feeling”과 “무엇”은, 못의 스타일이 더욱 반듯한 때에 느껴지는 쾌감이 밀집했습니다.

믹스 테이프 그러므로 보이며 못의 다양한 면을 그린 작품입니다.

74. 정·소연<Windy>07.05그룹(G)I-DLE의 리더 전·소연의 첫 솔로 앨범입니다.

해외의 모 햄버거 브랜드를 존경한 듯한 작품의 컨셉트에서 눈에 들어옵니다.

피지컬 포장도 매우 아름답고요.(G)I-DLE앨범의 메인 곡을 작업한 적이 있는 만큼 이번의<Windy>도 역시 앨범의 모든 곳에 그의 손길이 닿아 있습니다.

독특한 랩 톤이 전체적으로 발랄한 분위기의 이번 앨범과 잘 어울리고 시원하게 뻗어 나갑니다.

바로 뽀로통하!
75. 지바노후<VOID.>07.06지바노후의 두번째 정규, 가운데가 휑하게 빈 커버 아트의 구조물처럼 마음 속 어딘가에 있는 공허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부드러운 톤으로 시원하게 달린 지바노후의 보컬은 여전히에서 “공허”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이야기를 앨범 속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동안의 앨범과 구별되는 포인트는 전체적인 프로덕션이 아날로그 비디오의 감성이 짙게 느껴지는 것.공간감을 최대한으로 살린 사운드는 여러 장르와 융합하고 사이버 펑크적인 느낌을 제공합니다.

사풍 2077으로 최근 이 단어를 쓰는데 조금 거부감이 있는데,<VOID>의 사운드와 가장 잘 맞는 단어이긴 합니다.

지바노후만의 매력이 새로운 사운드와 만나는 독특한 맛을 전달합니다.

76. 재하<졸업>07.08고등 래퍼 4출신의 재하가 데이토나 Ent와 새로 계약한 뒤 발표한 앨범입니다.

당돌하게 달리는 퍼포먼스를 펼친 이전의 앨범과 달리<졸업>은 더욱 차분한 분위기 아래에서 고교생의 문턱을 넘어 어른이 되기 직전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소감을 밝혀작품입니다.

사실 앞의 작품의 텐션을 기대하고 있어서 좀 지루한 느낌도 했는데 캐리어에서 본격적인 전환점의 때 이렇게 한번 감정을 정리하는 것도 좋겠네요.제2의 시작이어서 다음 작품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포르셰를 골랐어.?제가 기대하지 않아도 잘 방송되는구나… 그렇긴77. 코르 현금<KOR KASH>07.10S+FE의 멤버인 코르 현금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17곡의 방대한 양의 안에는 코르 현금의 자전적 이야기가 가득 차 있습니다.

래퍼의 꿈을 장식하고 경력을 시작했을 때를 회상하며 지난날을 반추하는 것도 지금까지 함께 올라온 동료들과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도 앞으로의 포부도 나타나는 자전적 앨범입니다.

메인 스타일의 트랩을 바탕으로 두겠습니다만, 타이트한 랩으로 승부를 걸겠습니다.

여러가지 과거의 모습으로 힘껏 추스른 스타일을 선 보이고 있습니다.

78. 펀치넬로<Demon Youth>07.12″팡테식이 돌아왔습니다”한마디로 요약된다 믹스 테이프<Demon Youth>입니다.

쇼 미 더 머니를 통해서 또는 이후의 행보만 접한 팬에 “랩을 잘한 펀치넬로”의 모습을 제대로 보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두드려사운드에 타이트한 랩에서 앨범을 묻어 갑니다.

11트랙 구성입니다만, 대부분의 곡의 러닝 타임이 2분여 되는 길이이므로, 짧은 굵은 뛰는 느낌을 받습니다.

커버 아트처럼 어둡고 퇴폐적이고 강렬한 일면이 나타납니다.

덧붙여서 체력이 A, B, C버전이 있는데 저는 A버전밖에 못 샀어요흐흐흐..나머지 손에 넣고 싶은 것에 거래가 너무 비싸다!
커버 아트의 기호는 C버전인데!
79. DPR LIVE<IITE COOL>07.23언제 발표하는 앨범마다 파란을 일으켜DPR라이브의 새 앨범입니다.

발매 시기와 앨범 전체적인 색감과 더불어”여름이다!
!
라는 인상을 단숨에 줍니다.

가벼운 콘셉트 앨범으로서 받아들여지고 실제로도 그런 목적으로 만든 듯한 인상이지만, 라이브가 발표한 앨범 중 랩 퍼포먼스의 분량이 가장 크고 담백합니다.

복잡한 장치의 이것 저것을 모두 제거하고 순수하게 앨범으로서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80. 아스트라 루스우에기<샤크 로켓!
!
!
>07.23아스트라 루스우에기의 첫 믹스 테이프입니다.

앨범을 구입하면 인수 타의 보이스 메시지에서 “샤카 롱켓!
”라고 하세요.여전히, 특유의 순진하고 직설적인 가사에서 앨범 말을 해나가겠습니다다만 이런 말투의 특성상, 신중한 주제를 다루는 순간 얕은 깊이의 가사가 곡이 전하는 감흥을 줄인다는 단점이 생기는데, 이번의<샤크 로켓!
!
!
>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그의 음악 성향과 잘 어울린다는 인상입니다.

그러나 그의 동료인 스카이·민혁처럼 이런 스타일 자체에 호불호가 나뉠 수 있으므로 우선 마지막 트랙”라면이 좋다”를 들어 봅시다.

즐겁게 들으면, 스우에기의 음악을 즐겁게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1. 퍼터 고, 제이시 유카, 키드 와인<어서 오세요키 카코 하우스>07.25퍼티 고, 제이시 유카, 키드 와인의 공작 앨범입니다.

3명의 뮤지션들과도 힙합을 메인으로 하는 뮤지션이지만 록을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를 융합하는 일면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작품 역시 힙합보다는 밴드 앨범에 가깝다고 말해도 좋을 만큼 폭넓은 사운드를 담고 있습니다.

4곡 구성의 단순한 앨범이라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니, 그래도 어떻게 집의 이름이82. 권·기 베크”권·기벡 1집”07.29올해 초, 믹스 테이프”보라 타운”직후 발매를 예고한 최초의 정규 앨범입니다.

제목도 솔직히<권·기벡 1집이에요.바로 권·기벡이 어떤 뮤지션인지를 2CD분량의 긴 시간에 꽉꽉 마무리로 했던 종합 선물 세트입니다.

전반 부분은 아연, 뒷부분은 멤피스 사운드가 많아서 권·기벡 특유의 앞뒤 없는 저돌적인 면모가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반부의 징크 사운드의 감흥은 다른 쟁쟁한 앨범과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청각적 쾌감이 큽니다.

올해는 이 앨범 이후에도 개인 앨범이 2장도 발매되었으나, 그의 창작 욕심은 정말 끝을 모르는 것 같아요.2022년에도 미친 활동을 기대하고 보겠습니다.

83. BewhY”032Funk”07.30데자뷰 그룹의 수장인 BewhY가 입대 전에 발표한 앨범입니다.

입영 기피 때문에 비 와이는 결국 인천 국제 공항을 경유한 해외 도피를 결심하고 국방부와 거센 추격전을 펼칩니다.

.이런 긴박한 순간을 앨범에 거두었습니다.

뻥튀기 야 032는 그가 살던 인천 시외 국번으로 앨범의 구성상, 출발지와 될 인천 국제 공항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후자의 의미가 더 가깝죠?타이트에 치고 달리는 옛 스타일과 달리 일정한 어절을 한목에 발음하는 독특한 랩 퍼포먼스를 통해서 독특한 흐름을 피로하고 있습니다.

여행 콘셉트의 작품은 일반적인 시기였다면 아주 평범한 이야기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실상 해외 여행이 힘들었던 2021년에는 한편의 판타지 같았습니다.

보편적인 소재가 시대의 흐름과 더불어 독특한 맛을 보이고 있습니다.

84. 하트 코어<HEARTCORE>08.01부인, 스우오루비ー, 욧시, 수위.4X4는 하트 코어.프로젝트 그룹 하트 코어의 앨범입니다.

멤버들 공통의 관심사인 “패션”을 주제로 옷에 대해서 갖고 있는 각자의 가치관을 말합니다.

EDM을 바탕으로 한 기획사는 들이 몰고 레이디와 스우오루비ー의 랩 퍼포먼스는 이에 호응하게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보이고 줍니다.

전반의 수가 후반의 길 프로덕션으로 나뉘어 있지만, 각 트럭은 기민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사랑하는 주제를 새로운 사운드 안에 담은 자극적인 앨범입니다.

85. 리라말즈<흑백 영화>08.06, 리라말즈이 4집 발표 후 음악 활동을 한동안 쉬는 동안 유럽 여행하면서 느낀 흥취와 감성을 녹인 앨범입니다.

이전 그의 작품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이것은 재즈풍의 프로덕션의 위에 탄 리라말즈의 보컬기 때문이지요.랩은 최대한 배제한 채 특별한 기교 없이 더욱 담백하게 다가오는 그의 스타일이 편하게 다가옵니다.

이별로 몰아넣을 만한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게 표현하는 그의 모습이 인상적인 무채색의 작품입니다.

86. 그레이<grayground.>08.17라는 이상하지 않나요?그레이가 데뷔부터 지금까지 정규 앨범 1장을 꺼내지 않았다는 점이?아무래도 많은 뮤지션의 앨범과 곡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누구도 별로 의식하지 않았지만.이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그레이가 발표한 앨범 단위의 결과물은 2013년에 발매된 “CALL ME GRAY”뿐이었습니다.

여기 10년 이상의 세월을 넘어 발표한 첫 정규<grayground.>는 지금까지 보이고 온 회색 표 프로덕션의 집합체입니다.

고민과 무거운 주제도 없이 파티장에 초대된 수많은 피쳐링 뮤지션과 함께 이 순간을 즐기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국내 장르 장면의 톱 티아 프로듀서로 활동하던 그의 행적이 한장의 앨범에 담고 있습니다.

87. 버벌이 토<Modern Rhymes XX>08.18이미 4월의 변곡점을 통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 버벌이 도.그러나 그 전에 기념해야 할 때에 축배를 올리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어느새 한국 힙합 불세출의 클래식 모던 에이브럼스가 발매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것을 기념하여, 20주년의 소감이 담긴 추가 곡과 인사 스토우루멩토토랏크, 그리고 새로운 리마스타링그한 트럭을 담은<Modern Rhymes XX>가 나왔습니다.

20년 세월의 간극을 2020년대의 기술력을 통해서 묻었습니다.

더욱(강조) 드러난 음질에서 그 시대의 버벌이 도의 새로운 한국 랩 방법론을 다시 체험할 기회입니다.

88. EK<FLAME BLAME>08.24항상 자신이 이끄는 크루 MBA에 대한 애정과 회원 간의 끈끈한 정을 말하고 있던 EK.그가 배신감과 울분에 차악으로 뒷받침된 랩을 토하다 음반을 발표하는 줄은 몰랐어요.<FLAME BLAME>은 그동안 자신을 외면하고 배신한 사람들에게 알리는 선전 포고 같습니다.

특히 일련의 사건으로 관계가 무너진 전 멤버 망치망을 위한 디스 트랙”대필”는 2021년 가장 인상 깊은 디스와 할 만큼 그를 적나라하게 공격합니다.

한순간 폭발하는 화염처럼 EK의 분노는 이번”FLAME BLAME”에서 쫓겨났고, 이윽고 사라졌습니다.

89. 안경 잽이 372<문화>08.25VAT크루의 안경 잽이 함께 발표한 앨범입니다.

두 뮤지션이 각자 발표한 솔로 앨범 분위기를 반반 섞은 것 같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트럭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앨범의 분위기는 시시각각 바뀝니다.

이런 여러 요소가<문화>이라는 제목으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힙합은 문화이다!
힙합을 닫아!
밝은 분위기에 짜릿하게 전개하는 흐름 덕분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앨범입니다.

90. 데자뷰 그룹<Wrote This Tomorrow>08.312021년 올해의 레벨은 역시 데자뷰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멤버 개개인의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소속 뮤지션들의 솔로 앨범도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의 질을 담보했기 때문입니다.

데자부 그룹과 딩고의 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모음집”Wrote This Tomorrow”는 레벨의 멤버가 모두 모였고 각각의 버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멤버의 최·엘 비와용의 퍼포먼스도 주목합니다.

21년을 바쁘게 달려온 데자뷰 그룹의 발자국을 돌아보며 호흡을 가다듬고 앨범이자, 그 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작품입니다.

91. 나 일시<natural high>08.31나프라이 메키토레잉을 떠나면서 랍비가 대표를 맡은 글브링(GROOVL1N)에 적을 옮긴 뒤 발표된 정규 앨범입니다.

레벨을 옮긴 직후에서 이전에 선 보인<unu>이 상당히 순한 앨범이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의 색깔은 어떤지 궁금하고..”natural high”는 꽤 무거운 작품으로 나왔습니다.

타격감 있는 붕베프토랏크 위에서 놀나 프라가 기쁩니다.

라고 쓰고 싶은데 중 후반부터는 더 힘을 뺀 분위기에서 유연한 흐름을 선 보이는 그가 있습니다.

너무 초반이 강렬한 것으로, 앨범 전체적인 인상이 오나 프라 3집”붕베프싯!
”로 굳어지지만, 그의 변한 스타일에서 순한 모습까지 갖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92. 오르내린다<청소년 관람 불가>08.31항상 아이들과 같은 시각에서 순수함을 노래하던 상하행.앨범이 발매될 정도로 작품 속의 상하도 나이를 먹고 마침내 어른 문턱을 밟았어요.<청소년 관람 불가>은 ㅗ(울음)의 얘기가 아니라 어른의 이야기입니다.

마냥 어둡지는 않지만 커서 사람과의 관계, 사회 생활 등 볼 일이 많아져서 그만큼 고민하거나 고통스러운 부분도 많아지므로 힘들어 하는 감정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이를 경쾌한 화법으로 풀어 가는 상하 관계만 순진 무구한 매력이 앨범의 감상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93. 스카이·민혁<노력의 천재 2>09.01, 얼마 전까지는 스카이·민혁에 대한 인상은 “랩을 신기하게 하는 특이한 뮤지션”정도로 여겨졌지만..지난해”SHOW ME THE MONEY9″를 기점으로 그랜드 라인 입단, 다른 뮤지션 앨범의 피쳐링 활동을 거쳐서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벌써 갖추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스타일은 매우 재미 있는 색채를 띠고 있습니다.

이 발전의 시기와 맞물려서 나온 정규 앨범<노력의 천재 2>역시 꽤 재미 있는 작품입니다.

그의 순진 무구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성공에 대한 양가 감정을 묘사하고 있지만 기존의 스탠스는 변하지 않은 채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 성장했다는 부분이 느껴지고 그의 음악을 듣고 온 장르)팬이면 묘한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94. 유령&DJ티즈<치유>09.04지옥의 합숙 기간(펑)을 거쳐서 수립된 귀신이 DJ티즈의 합작 앨범입니다.

붐-밥 사운드로 DJ티즈의 스크래치가 올려졌고 여기에 유령의 예쁜 랩이 탑니다.

과거의 고민과 고통을 거쳐서 마지막 뱀부 트랙”치유”에 이르는 모든 것에 대한 극복의 암시를 주며 앨범을 만들어 냅니다.

거의 없습니다만 예쁘게 다듬어진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예솔의 목소리가 오랜만에 들데!
!
95. 샤쿠 라마<Wordpress>09.06샤쿠 라마의 정규 3집입니다.

전처럼 빽빽이 집어 넣은 기술한 랩보다는 한 박자 늦게 진행하되, 자신의 감정을 똑바로 표현하는 방향으로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소개 글처럼 래퍼의 샤쿠 라마에서 인간의 옥·수현의 시선에서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을 표현하지만 나는 이를 트랙별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곡으로 이 두 존재가 공존하지만, 비중이 점점 변하는 방향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규 앨범을 보면 분명히 발전한 모습이 보입니다.

메시지를 소중히 하는 분이라면 인상 깊게 듣는 작품입니다.

여담으로 이 앨범 들을 때마다 Skit1은 왜 항상 내가 찔리는 건가요 www96. 빠삐&허리<p1>09.0697. 빠삐 <p2> 09.0698. 퍼피&허리<p3>09.1499. 파피와 서부<p4>10.08사이에 p시리즈를 발표한 파피의 앨범입니다.

각 앨범마다 프로듀싱의 차이에 의한 컨셉은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파피 특유의 기괴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이 앨범 각자가 가진 인상보다 더 강렬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서 저는 연작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p2>를 제외한 3종의 음반에는 전담 프로듀서로 West이 함께 참석하였는데, 앨범마다 컨셉에 맞춘 각각의 사운드도 재미 있습니다.

여러가지 실험적 성격이 강한 앨범이었습니다.

100. 이셍스윈그스<사람이 먼저다>09.08다이나 스티 뮤직 소속 이셍스윈그스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나를 비롯한, 힙합 커뮤니티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엉덩이 풀 L이 두 사이트의 용그발 먹은 키보드 워리어와 이미지가 더 강렬하게 남아 있지만..꾸준한 음악 활동에서 점차 이런 인상을 일신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먼저”는 언더 그라운드 뮤지션의 자세가 정직하게 담긴 작품입니다.

주류 미디어와 사회에 대한 반발감과 힙합 파로서 소명처럼..사운드에서도 메시지에서도 과거의 언더 음악가들의 앨범으로 흔한 소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르의 판도가 바뀐 2021년에 이런 메시지를 만지는 것은 대단히 신선한 순간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를 ‘낭만’이라고 표현하지만..그럴듯한 비유입니다.

101. 안 오피셜 보이”이·스링·ackermann”09.091년간 자신의 정규 앨범 CD를 3장도 내놓으라는 뮤지션이 있나?프슈은파슈은.안 오피셜 보이가 선 보이는 3번째 정규 작품입니다.

트랩 일변도의 1집, 대중성에 자신만의 독특함을 주는 독특한 맛을 불러일으킨 2집에 이어이번 3집<이·스링 ackermann>도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색깔을 선 보입니다.

이번은 좀 더 신중한 분위기에서 이·술링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은 타이트한 랩 트랙이 주류가 되어 있는데, 특유의 번뇌 같은 발음으로 이런 스타일을 소화하면 독특한 흥취가 느껴집니다.

앨범마다 새로운 색으로 등장하는 안 오피셜 보이의 무진장함에 새삼 감탄하는 순간입니다.

102. 이·하이<4 ONLY>09.09″마침내”라고 할까.모두가 염원하던 대로 이·하이가 AOMG에 입단했습니다.

비교적 긴 공백기에 대한 아쉬움을 폭발시키도록 왕성한 활동을 보이면서 발표된 정규 3집입니다.

<4 ONLY>의 의의는 역시 이·하이가 대형 사무소 체제하에서 보인 체계적인(그리고 너무나도 드문드문한)스케줄이 아니라 이·하이 자신이 보이고 싶은 것 등을 마음껏 보여서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사운드에서 이·하이의 매력을 마음껏 자랑하고 있습니다.

친정의 동료(..)과 가진 “구원자”는 개인적인 베스트 트럭.103. 백·예림”선물”09.10정규 2집부터 시작되면서 더· 바른 티어스, 그리고 이번의 커버 앨범까지.올해 백·예림도 매우 많은 작품 활동을 보이고 주었습니다.

”선물”은 힘들었던 시절, 백·예림에 많은 힘이 된 곡을 그의 재해석을 통해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대부분의 곡에 대한 인상이 매우 달라졌다는 점을 느낄 수 있지만 이 부분은 전체적인 프로덕션을 담당한 구름 특유의 포근한 사운드, 그리고 더· 바른 티어스의 멤버가 참가한 세션의 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한국어 앨범이라 더 기뻤습니다.

104. 아이엠 머니 비즈니스 보이<[IAMMONEY VS BUSYNESSBOY]>09.11뉴 웨이브 레코즈의 형제 듀오 아이 엠 머니와 비즈니스 보이의 합작 앨범입니다.

우애 깊은 형제 아니냐고 생각하고 앨범 제목부터 “VS”가 붙어 서로의 불꽃 튀는 대결을 암시합니다.

실제로 앨범의 콘셉트도 프로 레슬링에서 차용했으며 쉴 틈도 없이 서로 랩에서 치열하게 싸웁니다.

물론 두 사람의 대결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트럭에서는 힘을 모아 공격의 땅을 깹니다.

단둘의 때는 음식 앓기 쉽다공통의 적을 만나면 마음을 맞추어 지는 것을 보면 대한의 건아 친형제입니다.

뉴·웨이브 특유의 대담하고 원색적인 가사가 2CD분량에 가득 들어 있습니다.

105)한·요한 『는 희귀 귀-』 09.14무사시를 버리고 한 나타나는 원한을 나타낸다.

정규 3집< 초희귀 귀한 혈통에 대한>은 여러 면에서 이른바”한 요한 스타일”로 불리는 과거의 면모를 일신하려고 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눌러앉은 분위기 속에서 무사시 기믹을 조금 걷어내고 인간 한·요한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타일의 면에서도 특유의 사진 우팅의 창법은 최대한 절제된 채 순수한 랩과 이어 멜로디 칼이 된 보컬을 선 보입니다.

기존의 모습을 유지한 채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모색하는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그만큼 성장한 면모를 보이고 준 작품입니다.

106. 수민&스로ー무<MINISERIES>09.15 믿고 듣다 수민이, 트렌디함의 최전선을 달리는 프로듀서인 슬로 음.이 2개의 뮤지션이 만난 음악은 2000년대를 재현합니다.

<MINISERIES>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한편의 드라마처럼 엮어 낸 작품입니다.

수민은 보컬에 집중하고 스 롬브는 프로듀스에 전념한 철저한 분업 아래 완성한 작품은 서로가 서로를 빛내고 있습니다.

구성 전반적으로는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지만 음악성은 다른 작품보다 먼저 가는 수작입니다.

107. 키스 에이프<MOD:Ape’s Basics in Time and Play>09.20개인적으로 “발디의 수학 교실”란 게임을 접했을 때의 그 수상함과 키스 에이프의 첫 정규<MOD>에 접했을 때의 느낌은 거의 비슷합니다.

요약하면”이건 뭐야?”→”이게 뭐야!
!
!
!
”입니다.

트랩에 메탈풍 사운드를 걸어 미친 듯이 울부짖다가 모르는 단어를 되풀이 듣는 사람들을 혼란시킵니다.

나 미치겠어.오늘밤은 치킨이다 죽을 지경, 미치겠어!
개인적으로는 즐겁게 들었는데 결국 이를 수용하는 것은 듣는 사람들의 극히 주관적 평가에 맡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8.Chillin Homie, 송국<LOGIN>09.23, Minfield소속 Chillin Homie가 프로듀서 Sung사진과 함께 발표한 앨범입니다.

2019년 두명의 뮤지션이 함께 작업한 싱글”Jealous(이번 앨범에서도 리마스타링그 되고 재 녹음 및 다시 수록되었습니다)”의 분위기에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전자 음향 기반의 EDM프로덕션에서 앨범을 구성하였습니다.

즉, 송국의 사운드가 앨범의 전면에 나서서 치린·호미는 기존의 강렬한 스타일 대신 힘을 조금 제친 랩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Chillin Homie의 새로운 일면에 언급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니, 그래도 옥 타비 안 씨가 왜 여기에서 나오는 거야.(적당히 쵸은효은동챠크)109. 타마<DON’T DIE COLORS>09.28크래시, 자이언 티가 거쳤다 R&B명가 아메바 컬쳐.그들의 바통을 이어받은 뮤지션 타마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특별한 기교가 아니더라도 적당하게 두껍고 뚜렷한 보컬 톤으로 청취자의 귀을 사로잡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결코 가볍지 않지만 곡의 분위기는 모두 상쾌합니다.

다양한 사운드를 꺼냅니다만, 타마의 목소리가 제대로 중심을 만들어 주어 조화를 이루어 버무립니다.

첫 트랙”Chill이라는 단어의 존재 이유”처럼 그의 Chill이 앨범 전체적으로 배어 수작이었습니다.

이 트럭이 너무 강렬하고 뛰어나기 때문, 다음 트럭에 트로트가 나와도”다양한 사운드를 포용하는 상대”납득했을 것입니다.

2021년에 발매된 R&B앨범 중 단연 빛나는 작품입니다.

110. 킹사우드지<보호 관찰>09.30뉴 웨이브의 멤버들이 잇달아 앨범을 발표하면서 마지막 타자로 나온 뮤지션은 킹사우드지(이하, 킹 사지)입니다.

오토바이를 메인으로 삼은 커버 아트답게 킹 사지는 메탈풍의 거친 사운드의 위에서 속도감 있는 퍼포먼스를 선 보입니다.

”폭주”겠다는 확고한 콘셉트를 가지고 짧지 않은 러닝 타임 동안 미친 듯이 달릴 뿐이고 이게 또 올해 나온 다른 뉴 웨이브 음악가들의 앨범과 차별화될 맛이 있습니다.

뉴 웨이브 레코즈 특유의 노 파크 테이스트에서 여전히 호불호가 나뉘지만 코드만 맞으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111. 오사마리<City Of OSA:Family Pictures>10.02, 드디어 등장한 오사마 릭루ー의 두번째 컴필레이션 작품.”가족 사업”에 이어”가족 사진”입니다.

5년 전의 첫 컴필레이션 이후 오도 마와 프로듀서의 영·데시가 합류하면서 솔로 활동에서 단련된 각자의 실력도 한층 성장하면서 품질의 면에서 한층 풍부해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영 트럭 카(aka쿠어 라)중심으로 열린 전작과 달리 개성이 보다 명확하게 된 멤버가 모여서 분주한 것도 있지만, 이것이 또 매력 아닐까요?3연작의 마지막 작품이 기다려집니다.

112. 이로 한<BERIGHT BACK>10.03이로 반이 입대 전에 발표한 앨범입니다.

전작<NEVERLAND>이 우리가 기대한 이·로한의 모습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의 음악을 보이고 줬다면 이번<BERIGHT BACK>은 이·로한의 본래의 스타일이 포함됐다고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타격감 있는 사운드에서 육중한 랩을 통해서 선 보입니다.

입대 전의 산물인 만큼 5곡의 간결한 구성에 다양한 테마가 섞인 선물 세트 같은 앨범입니다.

특히 이·로한의 붐-베프테이스토을 기대했던 팬들이라면 그동안의 갈증을 덜어주는 작품이 될 것입니다.

113. 장 슬러<Chancellor>10.13프로듀서 겸 보컬 장 슬러의 2번째 정규…어라?내가 알기로는 전작<MY FULL NAME>이 EP에서 정규로 승격한 것 같아요.이번에는 작곡가로서의 면모가 대신 오랜만에 메인 퍼포머로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R&B와 팝 뮤직의 감흥을 적절히 혼합한 프로덕션과 보컬 퍼포먼스에서 불필요한 퀄리티의 곡을 선 보입니다.

80년대의 팝/R&B의 감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작입니다.

114. 미노이<In My Room>10.13미노이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사실은 발매 당시 팬들의 반응은 별로 없었다고 기억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거기까지 혹평하는 듯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댄스에서 시작, 전작에서 보이고 준 감성, 그리고 조금은 강한 어조의 곡까지.미노이을 음악 이외의 콘텐츠에서 접한 팬들까지 고려했듯이 그는 보여지는 스타일을 이번”In My Room”에 최대한에 포함시켰습니다.

다만 이를 짧은 구성으로 모두 소화하려면 이런 평가를 받게 된 것 같은데..결과적으로 미노이의 이번 앨범은 그저 나쁘지는 않아 그의 매력이 제대로 담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결산문을 모두 적고 마지막에 살짝 보면왜 이것만 “~ 하겠습니다”로 끝났지?귀여우니까 수정하지 않는다.

115. 기리 보이<avante>10.149집입니다.

”아반떼” 하면 모두 차에서 생각하겠지만, 여기에는 “앞으로 “라는 의미도 들어 있습니다.

제목처럼 그는 앞으로 계속 갑니다.

여기에는 과거를 돌아보고”후회하지 않는다”겠다는 다짐으로 “후회해도 늦은 “이란 감정이 공존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던 어리석음에, 겁쟁이 같은 한 숟가락 섞인 기리 보이의 모습은 사라지고 30대의 입구로 담담하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바라본다”어른”이 되고 있습니다.

바라ー다ー에 변신을 꾀한 전작과는 달리 본격적인 랩 트랙의 비중도 늘고 기뻤어요.116. 마일드 비츠<Fragment>10.14비트 장인 마일드 비츠의 5번째 정규품입니다.

잉스토우루멩토·트럭들로만 구성된 음반에는 우리가 순한 비ー츠의 비트와 말하면 떠오르는 무거운 사운드 대신 전자 음향을 비롯한 다양한 소스에서 앨범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작”화면 조정”에 이어다시 음악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인상이 강해지지만 트럭을 지날수록 과감하게 변용되는 사운드의 향연이 매우 인상 깊습니다.

대담한 스타일의 변화를 시도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악적 감각은 여전히는 것을 증명한 빛나는 수작이었습니다.

117. 뉴 웨이브 레코즈<New Wave Compilation Vol.1>10.172021년, 뉴 웨이브 레코즈는 다른 레벨에 못지않은 활발한 활동량을 보이고 주었습니다.

멤버들이 한바퀴 돌아 정규 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드디어 이 망나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들이 보이는 음악은 역시 어지러웁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거친 사운드와 과격한 퍼포먼스를 가감 없이 펼쳐진답니다.

사실은 이쯤이면 듣는 측에서도 그저 즐기는 사람들 모드입니다.

내가 뉴 웨이브 레코즈 멤버의 앨범을 “폭력적인 엔터테인먼트”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이 단어는 이제 한국의 힙합 씬에 한정하고 신파에도 바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상 밥에 계란 프라이에 간장을 섞어 먹는 것을 즐기자 이즈의 뉴 웨이브 모음의 말씀이었습니다.

118. 로스<SKANDALOUZ>10.17매번 내 곡마다 뭔가가 폭발할 것 같고 근지러운 손실이 드디어 해냈습니다.

첫 정규 『 SKANDALOUZ』은 그가 표방하는 웨스트 코스트 힙합, 가운데도 지퍼의 흥취가 듬뿍 들어 있는 작품입니다.

한국에서는 통상 특수 효과로 소비된 갱스터 힙합은 손실을 거치고 듬직한 현실로 재구성됩니다.

첫곡을 제외한 모든 곡의 프로듀싱을 담당한 UGP의 비트는 각종 소스를 끌어내고 Zinnq사운드를 구현합니다.

로스만 못하고 그가 그리려 한 음악의 청사진이<SKANDALOUZ>에 와서 완성했습니다.

119.CL<ALPHA>10.20피지컬 CD는 2020년 11월부터 예약 받아 앨범 발매는 2021년 10월에 하니?나를 1년이나 기다리게 한 CL의 앨범입니다.

그동안 철저히 분리된 CL과 이·채린의 간극을 좁히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개인적으로 CL은 유려한 랩과 보컬로 승부를 벌이는 것보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퍼포먼스로 청중을 압도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ALPHA>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강렬한 CL의 빛깔이 잘 나온 앨범입니다.

120.Cash<Open Ending>10.21위 더·플랙 소속의 보컬리스트, Cash의 앨범입니다.

제일 먼저 이전의 EP보다 더욱 상쾌한 톤으로 곡을 이끌어 가는 현금의 톤이 귀에 들어갑니다.

더 대중성 있는 쪽으로 앨범의 노선을 정한 것입니다.

다루는 테마 역시 심하지 않으므로 전체적으로 가볍게 들어라 R&B팝 앨범이 되었습니다.

121. 소금<Precious>10.22나에게 소금은 너무 신비적인 이미지의 보컬···이었지만 이번<Precious>의 홍보 덕분에 조금 거리가 가까워졌습니다.

앨범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위적이라고 할 전작의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한층 더 접근성을 높인 인상이 강합니다.

사랑을 얘기하시오의 목소리는 여전히 몽환적이고, 듣는 사람을 매료합니다.

보면 AOMG와의 계약 후, 처음 선 보이는 앨범입니다.

<Precious>는 그의 아방가르듬이 레벨의 색과 조화한 결과입니다.

122. 에픽 하이<Face ID>10.25에픽 하이가 올해 초 발표한<Epik High Is Here>의 후속작을 준비하는 동안 발표한 과도기적 싱글이에요.앨범마다 있던 단체 노래인 것인데, 에픽 하이 멤버들과 피쳐링 뮤지션 모두가 뛰어난 버스를 보이고 주었습니다.

하지만 훅을 담당한 Sik-K의 분량이 너무 비싼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제대 축하합니다싯케이!
갑자기네···이 싱글이 차기작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곡인지도 준비 기간 중 발표한 다른 곡인지는 내년이면 알 것 같아요.123. 안…다영<Burning Letter>10.26올해 힙합 장르의 팬들에게는<Cliché>나<UGRS>의 피쳐링 뮤지션으로서 친숙한 ” 끝없는 잔향 속에서 우리는 “의 리더 앤·다영의 솔로 앨범입니다.

전작<ANTIHERO>과 달리 더욱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갈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갑니다.

노이즈가 들어간 가슴이 막힌 사운드 안에서 조용히 읽고 있는 것 같다고 자처하는 구간에서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짧지만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전하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2021년 한번 마지막으로 받은 앨범이기도 합니다.

이 글이 올라오오늘 12월 31일 아침에 받았다.

글을 다 끝내고 정리 중인데 이 앨범 와서 호다닷 추가하다.

이 결산문, 이렇게 따뜻합니다.

124. 블루<MOON AND BACK>10.282021년에는 1년에 정규 앨범을 2장 이상 발표한 뮤지션이 많이 보이네요.블루도 올해 6월 정규 1집에 이어2집을 발표했습니다.

블루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본격적인 랩을 들려주고 이것이 분명한 장점과 단점을 낳은 전작과 달리 이번”MOON AND BACK”는 그의 강점인 신긴 구를 다시 앞세웝니다.

그가 원래 잘 치는 것을 보이고 준 다움을 아낌없이 보여서 준 앨범인데 갑자기 첫 앨범 때의 충격적인 랩이 좀 그리워졌습니다.

신짱에서 그렇게 돌려서..사람이란 이렇게 교활한 거예요.125. 앤 비<Come Back!
Sixtxn!
>10.29 16세의 비트 메이커인 비가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한 믹스 테이프입니다.

그리고 극히 소량의 체력으로 판매했습니다.

언비은 성공해야 합니다.

나는 이미 앙비코잉에 탔어.백만원으로 전매..아니, 음악으로 넘어갑시다.

시원하게 달리는 록 사운드는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프로듀싱 스타일의 재현입니다.

비슷한 음악 세계관을 공유(?) 하는 오드 95 같은 뮤지션들의 피쳐링까지 무난히 즐길 수 있는 앨범입니다.

126. 제이 플로”황”10.29히피는 집시인 프로듀서 제이 플로가 오랜만에 선 보이는 솔로 앨범입니다.

히피는 집시였다때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제목”황”의 같은 따뜻한 질감으로 앨범을 채우겠습니다.

여기에 파트너 세프를 비롯한 다양한 보컬리스트(래퍼의 장·유)이 작품의 분위기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미니멀한 소스 운용에서 여백이 만들어지지만 그 빈 공간만 여운에 마무리 제이 플로의 프로덕션이 빛나고 있습니다.

127. 컴퓨터 다<박쥐>11.08올해 예상 못한 수작, 프로듀서 공 다의<박쥐>입니다.

동화로 말하는 박쥐의 “이중성”을 중심으로 박·챠눅 감독의 동명의 영화,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앨범의 서사를 구축합니다.

전체적 차분한 분위기지만 그렇다고 그냥 무거운, 그렇다고 가볍지 않은 더 멜랑콜리한 분위기를 구축하고 앨범을 긴장감을 가지고 이끌어 갑니다.

피쳐링으로 참여한 뮤지션의 퍼포먼스도 인상적입니다.

그러나 앨범의 주인공 공모 다의 프로덕션이 이보다 더 큰 인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28. 테오, LVPS<The WEATHER Project>11.18테오가 프로듀서 LVPS와 함께 발표한 앨범입니다.

제목처럼 다양한 날씨를 주제로 이에 대응하는 음악을 선 보입니다.

LVPS의 프로덕션이 실로 다채로운 록, 트랩에서 덥 스텝, 팝까지 히유. 히 유게 변하는 날씨만큼, 곡의 분위기도 히유. 히 유게 바뀝니다.

다만 테오의 신긴 구는 이것만 휙휙 변하지 않다는 점이 유감입니다.

그래도 그만큼 안정적으로 앨범의 중심을 잡아 준다는 뜻이기도 하므로 테오의 퍼포먼스가 좋아하는 분이면 즐거운 들을 수 있습니다.

휴~휴!
129.DINDIN”Sounds Home”11.19정규 1집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DINDIN의 뉴 앨범입니다.

사실 이번 작품은 흑인 음악 앨범 같지 않은 발라드의 성격에 가까운 작품이라 할지 고민하었는데..딩 딩은 딘 딘이니까…딩 딩은 앨범 중 여러 뮤지션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보컬과 랩을 오가며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딩 딩이 무슨 힙합이야 ww”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이번 앨범 무지 힙합이 아니라서 한번 들어 볼까요?130. 지무 나이<Inside Out>11.24지역(AREA)소속의 보컬리스트, 지무 나이의 앨범입니다.

너무 인상 깊게 들은 앨범이지만, 플레이하고 곧 귓전에 착 달라붙는 프로덕션은 역시 그루비 룸입니다.

굿. 물론 지무 나이의 목소리도 이런 비트에 끈적끈적 달라붙다 짙은 R&B감성의 곡을 만듭니다.

이번 지무 나이의 앨범과 그 후에 발표된 밀란의 앨범으로, 지역이 어떤 음악성을 추구하고 있는지 멍하니 생각합니다.

<Inside Out>는 대중성과 장르의 감흥을 적절하게 혼합한 수작입니다.

131. 트레이드 엘<Time Table-The Trip>11.25승용차 뮤직 소속의 트레이드 엘의 데뷔 앨범입니다.

지난 승용차 음악 컴필레이션 앨범에서도 나름대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 보인 것으로 이번 앨범 단위 최초의 결과물은 팬에 더욱 기대가 컸을 것입니다.

랩과 신긴 구를 번갈아 하면서 자신이 보여지는 퍼포먼스는 모두 보이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피쳐링 뮤지션의 호흡도 즐거웠습니다.

다만 아직 이것이 트레이드 엘이다!
최대한의 무언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닌 점이 유감입니다.

조금만 더!
다음 작품이라면 보이시죠!
132. 이·독 한<반야:OUT OF SIGHT>11.30신인 뮤지션 이·독 한 앨범이야.반야(반야)은 불교 용어로 만물의 참모습을 알게 된 지혜를 의미합니다.

앨범도 보고 지식도 얻는 유익한(후략).이 앨범에서 이·독도 한희원은 자신을 괴롭히는 돈이라는 존재는 뭔가를 앨범 속에서 고찰합니다.

강렬한 커버 아트로 전후 없이 내려군 앨범이었지만, 그 속셈은 신중함이 있었습니다.

양감이 뚜렷한 톤의 랩-신구가 인상적이지만, 가끔 멜로디와 리듬감이 무너지는 구간이 있다는 점이 유감입니다.

그래도 패기 있는 신인 앨범은 즐거웠습니다.

133. 미란이<UPTOWN GIRL>11.30밀란이 그루비 룸이 발표한 레벨 영역(AREA)에 입단 후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입니다.

가난하지만 꿈을 이루려고 부른 소녀는 제목대로 “UPTOWN GIRL”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돈만 많이 벌어 이곳에 발을 들여놓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밀란에 고민은 남아 있습니다.

끊임없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밀란 다운 솔직함이 배어 있습니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대중성을 의식한 것처럼 만들어졌으나, 밀란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적절한 포지셔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들기 쉬운 앨범입니다.

134. 송·민호<TO INFINITY>12.07성·민호의 3집 정규 앨범입니다.

YG소속 가수인 것을 생각하면 매우 빠르게 솔로 정규 앨범이 발매되지만, 작품을 거듭할수록 뮤지션으로서의 자신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굳히겠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힘 있는 목소리로 강하게 덧붙였던 예전과 달리 힘을 조금 제치고 발음을 잘 흘리는 스타일을 보이고…이것이 개인적으로는 좀 거북하지 않지만 꽤 재미 있군요.버터를 바른 것처럼 흐느적거리다(…)흐름에 견딜 수 있으면 꽤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참고로 나는 이번 주 곡, 좋아합니다.

탄탄 탄탄 탄탄 탄탄⇒ 슈퍼 슈퍼 슈퍼 슈퍼 슈퍼 슈퍼 폰135. Tabi<Parallelism>12.07 Tabi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지난 앨범에서 꾸준히 성장했던 그의 음악적 역량이 이번 앨범에서 빛을 발합니다.

세련된 랩과 싱깅그파포ー망스을 선 보입니다.

태 비는 앨범 속에서 끊임없이 상대를 소중히 하는 그리워하고 걱정하지만 이는 “평행 이론”이란 제목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다른 시간대의 또 다른 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힌트를 던지겠습니다.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묻자 평범한 곡의 감흥이 더욱 진하게 느껴집니다.

136. 힙합 플레이야<HANG OUT>12.07정말 오랜만에 나온 힙합 플레이이다.

모음집.Stevigo와 함께 기획한 음악 여행 프로젝트의 산물입니다.

원래 각각 곡은 싱글 컷으로 7~8월경 발표되었으나, 12월에 드디어 1개로 정리한 앨범이 음원 사이트에 발매된 거죠.신예 MC와 베테랑 프로듀서진의 독특한 조합이 낳는 시너지가 재미 있습니다.

다만 그들의 여행지로 곡의 분위기가 맞지 않는 경우도 있어 여행과 음악이 다른 걸까?함께 생각했다.

그래도 꽤 재밌는 시도를 하고 탄생한 양질의 컴필레이션 앨범입니다.

136. 힙합플레이야 <HANG OUT> 12.07 정말 오랜만에 나오는 힙합플레이야 컴필레이션 앨범. Stevigo와 함께 기획한 음악여행 프로젝트의 산물입니다.

원래 각각의 곡은 싱글컷으로 7~8월경에 발표되었는데, 12월에 드디어 하나로 묶은 앨범이 음원 사이트에 발매되었군요. 신예 MC와 베테랑 프로듀서진의 색다른 조합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재미있습니다.

다만 그들의 여행지와 곡의 분위기가 매치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여행과 음악이 별개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꽤 재미있는 시도를 해서 탄생한 양질의 컴필레이션 앨범입니다.